척추에 아이를 갑자 안거나 들어올리때 체중에
의 10배 압력이..
봄 나들이간에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수시로 안거나 업게 되는데, 이때 허리와 관절에 무리가 갈 위험이 있다.
척추전문의 임상윤 원장은 “야외활동 시 아이가 보채거나 잠들면 아이를 안게 되는데, 아이를 갑자기 들어 올릴 때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은 아이 체중의 10배가량”이라며 “허리에 순간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급성 디스크나 염좌가 생길 수 있고, 허리뿐 아니라 어깨나 손목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를 목말 태우는 부모들이 있는데, 목말 태우는 동작은 목뼈와 목 주변, 어깨 근육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목말은 가급적 하지 않는 편이 좋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아이를 평지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킨 뒤 어깨 위로 올리고, 일어설 때 허리의 힘보다 다리의 힘을 이용해 일어나도록 한다.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는 유모차를 챙겨 아이를 직접 안거나 업어야 할 일이 가급적 없도록 하고, 아이를 안아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일어나거나 앉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 나들이를 위한 장거리 운전 역시 관절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장거리 운전 후 목과 허리가 경직됐을 땐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과 질환을 예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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