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커피가 좋다.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병의 진전 속도는 떨어지고 생존 기간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마요 의과 대학, 하버드 대학교, 듀크 대학교 등 연구진은 수술로 치료할 수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1,171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한 잔씩 커피를 마시는 이들은 전혀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생존율이 전반적으로 11%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병이 악화하지 않고 생존할 확률도 5% 컸다.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루 넉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이들은 전반적인 생존율이 36% 높았다. 병세의 진전 없이 생존할 확률은 2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