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가 인슐린을....왜?

by flexmun posted May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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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의 인슐린사용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지만 이렇게 오픈하는것은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몸에대한 욕심때문에 어설픈지식으로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기에 권장이 아니라 정확한지식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강력한 호르몬입니다. 

인슐린에 대해 논하기전에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것은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분들이 인슐린을 사용하는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인슐린사용과 관련된 위험성을 이해하는것 뿐 아니라 인슐린 복용시 이에따른 신체반응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아는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인슐린사용을 잘못한 경우 건강한 운동선수 일지라도 급사, 혼수상태, 인슐린의존성 당뇨같은 아주 비참한 결과를 야기 할수 있습니다. 

인체내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됩니다. 
인슐린 분비는 주로 글루코스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분비되며 그외 인슐린분비에 기여하는 인자로는 췌장 및 위장관내 분비되는 호르몬들, 아미노산, 지방산, 케톤체등이 있습니다. 

인슐린의 역할은 신체내 여러가지 세포들이 아미노산,탄수화물,지방산등을 흡수, 이용, 저장하는것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인슐린의 작용효과는 세포가 영양소를 사용 및 저장하도록 호르몬을 자극하고 영양소 분해를 억제하는 등, 동화 효과 및 항-이화 효과가 있습니다. 

골격근 세포는 인슐린이 작용하는 많은 신체 세포중 하나로써 이 때문에 조제 인슐린이 운동선수들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슐린은 지방세포에도 영양소를 저장하기 때문에 원치않는 결과도 같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엄격한 고 강도 웨이트트레이닝과 칼로리 증가없는 철저한 식이용법과 인슐린사용을 병용할경우 섭취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근육세포내로 더 많이 저장되어 신속하고 뛰어난 근육성장효과가 생기게 되어 인슐린 요법을 시작한 직후부터 더 팽팽한 (어떤경우 더 선명한)근육을 가지게 된다고 운동선수들이 보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슐린 사용을 소변검사에서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프로바디빌더들이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슐린, HGH, 갑상선호르몬 저용량 테스토스테론 주사제 같이 소변검사에 양성반응없이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약물들과 같이 종종 사용됩니다. 

하지만 약물검사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분들은, 인슐린과 동화/남성화 스테로이드를 같이 사용할경우 아주 큰 상승효과가 있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효과는 인슐린은 영양소를 근육세포내로 영양소 수송을 증가시키고 스테로이드는(여러가지 다른 효과들중)세포내 단백질 합성속도를 증가시키는 등 인슐린과 스테로이드는 서로 다른기전으로 동화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의 의학적 사용용도는 여러유형의 당뇨를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체내 인슐린생산이 않되는 경우 (type-1당뇨) 혹은 혈액내 존재하는 인슐린을 세포내에서 잘인식하지 못하는 당뇨 (type-2당뇨)치료제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type-1당뇨는 규칙적으로 인슐린을 주사하고 지속적으로 혈당수치르 검사합고 설탕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환자들은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사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건강한 삶을 영휘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되지 않는 당뇨는 치명적인 질병이 될수 있습니다.
 
조제등급 인슐린은 대개 동물성 혹은 합성 인슐린2가지로 나뉩니다. 
동물성 인슐린은 돼지 혹은 소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추출해서 의학용으로 사용될수 있도록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런 공정과정은 다시 "standard(기본)"와 "purified(정제된)"과정 두가지로 나뉩니다. 

하지만 동물성 인슐린은 의학용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과정을 거쳐도 췌장감염의 가능성이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반면"합성"인슐린은 특별히"생합성"인슐린은 HGH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과정과 비슷한 과정인 DNA 재조합과정으로 제조됩니다. 

그 결과 21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한개의 "A-chain"에 30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1개의 "B-chain"이 2개의 이황화결합 (disulfideband)으로 연결된 polypeptide 호르몬이 만들어 집니다. 

생합성과정으로 제조된 인슐린은 동물성 인슐린에서 발생할수있는 췌장 단백질 감염우려가 없으면서도 인간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동일한 생물학적 작용을 가지게 됩니다. 

동물성인슐린과 관련된 또다른 위험성은 인체 인슐린과 (아주약간)틀린 구조이기때문에 대부분 합성인슐린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생합성 인체 인슐린중 운동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은 "Humulin"입니다. 

작용발연속도, 최고농도 도달시간, 작용지속시간 등의 요인에 따라 여러 종류의 인슐린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합성 인슐린은 대개 작용지속시간이 아주 짧습니다. 

동물성 인슐린이 이 종류에 속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인슐린분자에 protamine 혹은 zinc을 추가시키면 느리고 지속적인 흡수로 작용발연시간이 더 긴 인슐린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형태의 Humulin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Humalog(Insulin lispro Inj): 
Humalog은 새로운 신소작용 인슐린입니다.최고 효과시간은 2시간이내로써 4시간후 신체내에서 완전히 없어집니다. 
이것은 인체내 음식물이 들어 왔을때 신체의 자연적인 반응과 같은 효과를 낼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당뇨환자들이 식사전혹은 식사직후 사용하도록 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속하고 짧은 작용효과로 인해서 운동선수들이 운동직후 영양소 섭취시기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Humulin-R 혹은 "regular"인슐린: 
작용지속시간은 6~8시간으로 짧습니다. 작용시간이 짧고 조절하기 용이한 인슐린 입니다.(Humalog을 제외 했을때) 
체내 혈당문제가 생겼을때 작용기가 긴 인슐린 보다는 짧은 인슐린이 체내 더 활발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입니다. 
때로 운동선수들이 작용기가 긴 인슐린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작용기가 긴 인슐린은 믹스했을때 용액이 흐리고 불투명한 반면 regular인슐린은 투명한 용액이어야 합니다. 
regular인슐린 용액이 불투명하거나 이물질이 드어있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Humulin-N,NPH(insulin isophane): 
작용시간이 24시간 정도까지 지속되는 중간정도 작용지속 인슐린입니다.
 
-Humulin-L, Lente (medium zinc suspension): 
작용지속시간이 24시간까지 지속되는 중간정도 작용지속 인슐린
 
-Humulin-U Utalente (prolonged zinc suspension): 
24시간을 초과해서 활성효과가 지속되는 장기간 작용 인슐린
 
-Humulin Mixtures: 
신속한 작용발현과 작용지속시간이 더 오래지속되도록 regular인슐린과 long action인슐린을 혼합한 것입니다. 
혼합비율에 따라 10/90, 20/90, 30/70, 40/60과 50/50으로 표기됩니다. 

*앞서 논했듯이 바디빌딩의 목적으로 regular인슐린이 가장 많이 선택되고 있습니다. 

인슐린 사용에 앞서 glucometer사용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glucometer는 혈당 수치 파악에 도움을 주는 장비로써 혈당수치에 따라 인슐린투여와 탄수화물섭취량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인슐린은 용도가 다양합니다. 
용량은 인슐린 민감도 및 다른 약품복용여부와 복용량에 따라 틀립니다. 

대부분 운동직후 가장 "동화작용이 활발한"시간에 투용합니다. 
인슐린은 피부하방에 주사하며 근육내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사 부위는 대부분 팔이나 복부의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 주사합니다. 

27~29게이지 두께,1/2인치 길이의 주사침에 1cc(ml)용량의 인슐린 주사기를 사용합니다. 
1cc는 100international unit(i.u)와 동일하며 인슐린주사기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인슐린 주사후 주사한 부위를 그대로 두셔야지 문지르면 안됩니다. 
주사부위를 그대로 두는 이유는 주사된 인슐린이 너무 빨리 혈액내로 흡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주사 부위는 매회마다 일정하게 바꿔줘야 합니다. 
계속 한 부위에 주사하면 인슐린자체의 지방 축적효과 때문에 국소적인 지방축척의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바디빌더의 투여용량은 제지방량(lean bodyweight) 0~0kg당 0iu 정도 용량을 투여하지만 처음 투여하는 초보자인경우 이러한 투여용량 가이드를 무시하고 가장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신후 점차적으로 추천량으로 늘려갑니다. 

예를 들어 인슐린요법시 시작 첫날은 0iu정도의 적은용량으로 시작하시고 운동후 투여시기 마다 이 용량에서 0iu씩 증가시켜 가면서 사용자가 편하게 느끼는 용량범위까지 늘려가면서 사용자가 직접 마지막 용량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개인마다 내성정도가 다르기때문에 체중에 따라 일률적으로 투여용량을 결정하기보다 이런 방법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성장호르몬을 사용하는 운동선수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많은 용량의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HGH요법 시행시 인슐린에 대한 세포저항도가 증가되고 (세포의 인슐린 민감도 감소)인슐린 분비도 감소된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것은 인슐린 투여후 몇시간동안 반드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슐린 주사용량 1iu당 단순 탄수화물을 최소한 10g 섭취해야 합니다. 
(혹은 용량과 상관없이 최소한 100g의 탄수화물을 즉시 섭취해야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 시간은 인슐린 투여후 약 20~30분 후 입니다. 

탄수화물 대체용 드링크류도 신속하고 믿을만한 탄수화물 공급원이 될수있기 때문에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런종류의 탄수화물공급원을 주변에 휴대해서 혈당치가 떨어질때 바로 복용할수 있어야 합니다. 

인슐린은 크레아틴이 근육내로 흡수되는것도 돕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드링크류에 크레아틴모노하이드레이트를 믹스해서 드시는것도 좋습니다. 

인슐린 투여후 1시간 혹은 그이후에 양질의 영양소가 포함된 식사 혹은 단백질쉐이크를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트링크와 식사/단백질쉐이트 섭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일 이런것들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혈당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떨어져서 저 혈당증으로 빠지게 됩니다. 
저 혈당증은 인슐린 사용자가 가장 주의해야할 증상입니다. 

저혈당증은 심하면 생명을 잃을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증상과 대응법에 대해 잘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경미하거나 중간정도의 저혈당증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고픔,졸림,잘않보임(시야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음), 우울, 어지럼증, 땀흘림, 심박동 증가, 떨림, 차분하지 못함, 손, 발, 입술, 혀의 찌르는 느낌(따끔 따끔한 느낌), 집중력저하, 두통, 불면증, 불안, 변덕스러움, 말이 어눌해짐, 이상적인 행동, 성격변화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즉시 사탕이나 탄수화물 드링크류 같은 단순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음식을드셔야 합니다. 
단순탄수화물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경미하거나 중간정도의 저 혈당증을 해소할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응급의료센터르 이용해야 하는 심각한 저 혈당증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심각한 저혈당증 증세는 방향감각상실, 발작, 의식불명, 사망등입니다. 

많은 이들이 인슐린 주사후 혹은 투여후 졸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저혈당증 증상중의 하나로써 이런 증상이 있을땐느 더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잠을 자면 안됩니다. 
이 시점이 인슐린이 최고 효과를 내는 시점이고 혈당치는 이후 서서히 저하되게 됩니다. 
잠을 자느라고 이런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게 되면 심각한 저 혈당증으로 빠질수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이런 상태는 아주 심각한 상태로 될수있으며 더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것은 단순한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그래서 인슐린요법을 시행하고 있는분들은 인슐린효과가 작용하는시기에 반드시 깨어 있어야 하며 이른 저녁에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많은 운동선수들이 인슐린을 체육관에 가지고 다니면서 운동직후 라커룸이나 차안에서 주사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인슈린은 냉장보관 해야 하지만 직사광선과 열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고 너무 장시간이 아니라면 잠깐씩 가방에 넣고 다니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어떤 경우는 운동이 끝날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운동중(운동이 끝나기 30분전)에 주사하는 방식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운동직후 반드시 탄수화물드링크를 마셔야 합니다. 

이 시간때에는 인슐린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시기로써 글리코겐을 근육내로 활발하게 이동시킵니다. 
하지만 인슐린 주사후 탄수화물섭취시기까지 시간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혈당증 위험성이 증가 됩니다. 

어떤 경우는 펌핑증가 목적으로 리프팅직전 인슐린을 몇iu를 주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아주 위험하지만 인슐린 요법 경험이 많은 운동선수인 경우는 좋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바디빌더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인슐린을 주사하고 바로 탄수화물드링크를 마십니다. 

그후 약 1시간 이후 완전한 아침식사를 합니다. 
어떤 운동선수는 근매스증가에 효과가 있다고 하기도 하고 반면 어떤선수는 체지방감소에 더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하루에 한번이상 인슐린 투여를 한다면 하루 총 인슐린 투여량은 20~40iu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기억하셔야 할것은 용량 및 식이조절에 한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출처 박기석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