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당뇨를 막고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 커피는 또 간에 좋다.
◆ 간 섬유증 =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연구진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이들은 간 섬유증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 효소 = 간에는 독소 분해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소가 있다. 그러나 이 효소가 너무 많아 혈류로 새는 지경에 이르면 해롭다. 간 질환이나 손상의 원인이 된다. 커피는 이 효소의 농도를 낮춘다. 이탈리아 나폴리대 연구진에 따르면, 커피는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나 간 질환 위험이 큰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 간경변 = 지속적인 손상으로 간이 굳으면서 오그라드는 병. 간 섬유증과는 달리 상태가 호전되기 어렵다. 커피를 마시면 간경변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간암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커피가 간암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것.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가 2018년 내놓은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커피는 지방간, B형 간염, 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을 앓는 이들의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