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으로 이해하는 나선선2 (요추의 회전)
왼다리를 앞으로 내민 상황에서, 골반을 안정을 시켜주기 위해 왼쪽 골반과 연결된 요추 기립근이 활성화 되고, 몸이 균형을 잃고 넘어가지 않기 위해 반대쪽 흉추 기립근도 활성화된다. 흉추는 왼다리를 앞으로 내민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회전하게 되는데, 견갑대 기준 오른쪽 왼쪽이 7도씩 움직이게 된다. 어깨 쪽 움직임은 골반 쪽 움직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골반의 회전가동범위는 15도인데 그에 비해 몸통의 회전이 적은 이유는 골반보다 어깨가 상대적으로 더 넓기 때문이다. 오른쪽 팔은 앞으로 내밀고 왼쪽 팔은 뒤쪽으로 젖히는 과정에서 일어나게 되는 회전은 팔 뿐만 아니라 몸통까지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균형이 맞춰진다. 팔 무게랑 다리 무게는 다르기 때문에, 걸을 때 팔 뿐만 아니라 흉추도 같이 움직이게 된다.
보행시 뒤에서 봤을 때 한 쪽 방향으로만 돈다는 느낌이 들면 어깨 바깥쪽 모양이 서로 달라 보인다. 이때 흉추 회전 가동범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