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 피티 PT 직장인 80%가 이유 때문에 불면증으로 고생한다.

by flexmun posted 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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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이것’탓에 밤잠 못 이룬다?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매우 중요한 불면증 씨앗"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불면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심리학회(APA) 연구팀은 미국 근로자 1000명을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의 약 80%가 직장에서 불면증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그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장 근로자 1000명의 일과 수면습관을 10년 동안 분석했다. 또한 업무와 관련된 기술의 사용, 신체활동 수준, 근무 일정 등이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각종 지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이들 지표엔 전체 수면 시간, 밤에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수면의 규칙성, 불면증 증상, 낮잠 자는 습관, 낮시간의 피로 등이 포함된다.

연구팀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참가자 수면을 숙면형, 늦잠형, 불면증형 등 세 가지로 나눴다. 숙면형은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적절한 수면 시간, 낮에 피곤함을 거의 느끼지 않는 형태이고, 늦잠형은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갖고 있고 낮잠이나 주말에 몰아서 자는 형태다. 불면증형은 수면 주기가 짧고 낮에 피곤함을 많이 또는 약간 느끼는 형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무일 동안의 활동 수준과 수면의 질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있는 것 나타났다. 특히 앉아서 하는 일은 불면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야간 근무나 불규칙 교대 근무가 밤에 빨리 잠들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린 연구 결과(2023년)를 보면 앉아서 생활(좌식생활)을 하는 시간이 많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신체활동 수준과 무관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부족은 심혈관병, 대사증후군, 정신건강 문제, 치매, 뇌졸중, 당뇨병, 혈전, 콩팥병, 비만 등에 두루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에 의하면 숙면은 잠에 빨리 드는 능력, 밤새 잠을 푹 자서 상쾌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구팀은 직장에서 스탠드형 책상을 쓰거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틈틈이 휴식을 자주 취하면서 움직이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루 8시간 근무자의 경우 한 시간에 5분씩 몸을 움직이는 것도 건강에 좋은 운동(총 40분)이 된다.

이 연구 결과(Designing work for healthy sleep: A multidimensional, latent transition approach to employee sleep health)은 ≪직업 건강 심리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에 실렸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270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