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약물 사용과 급성 췌장염의 위험 증가

by flexmun posted Jun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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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다 췌장 망가져”…비만치료제 GLP-1 투약 후 ‘이 병’ 얻은 환자 수백명

신종 비만치료제를 투약 받은 사람들에게서 급성 췌장염 발병 보고가 수백 건까지 늘어나면서 영국 보건당국이 해당 부작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가디언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약물) 안내문에는 췌장염이 흔하지 않은 반응 중 하나로 나열돼 있다. 환자 100명 중 약 1명 정도에게만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러나 영국 내에서 위고비/오젬픽(세마글루티드), 젭바운드/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 삭센다(리라글루티드) 같은 GLP-1 약물 중 급성췌장염 보고는 400건에 육박한다. 그중 거의 절반(181건)은 티르제파티드와 관련 있었다. 이러한 급성 췌장염 사례의 4분의 1 이상이 올해(2025년) 보고됐다. 세마글루티드 관련 22건, 티르제파티드 관련 101건이었다.

GLP-1 약물 사용과 급성 췌장염의 위험 증가와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진 유전적 연관성은 없다. MHRA의 최고 안전 책임자인 앨리슨 케이브 박사는 “유전자 검사 도입으로 의약품 부작용의 거의 3분의 1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NHS는 병원 입원 기간에만 연간 22억 파운드 이상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병원 입원 환자 6명 중 1명이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입원한다는 선행 연구들이 있다.

http://ptgym.co.kr/index.php?mid=workout&document_srl=3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