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독에 큰 영향을 주는 음식에는 참치를 비롯해 고등어, 황새치, 옥돔, 상어 등이 있다.

by flexmun posted Jul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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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하려다 봉변” 매주 1kg씩 참치 먹고 ‘이 병’ 걸린 20대女, 왜?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나샤 몽고메리(29)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참치를 먹기로 결심했다. 나샤는 샐러드, 크래커 등에 참치를 곁들이며 매주 6캔의 참치를 먹었다. 매주 1kg씩 4개월간 총 100캔의 참치를 소비한 셈이다. 

그러던 중 나샤는 손발이 따끔거리고 입안이 마르는 등 증상을 겪었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고 근육이 약해지기도 했다. 나샤는 “몸이 항상 아프고 피곤했다”며 “가끔 입에서 금속같은 맛이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나샤는 수은 중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나샤는 6~8개월 동안 참치를 먹을 수 없었다. 나샤는 “건강을 위해 먹었던 음식이 수은 중독을 일으킬 줄 몰랐다”며 “약 3년이 지난 지금은 참치 통조림을 다시 먹을 순 있지만 일주일에 2캔 정도로 줄였다”고 전했다.

입에서 금속성 쓴맛 나거나 식욕 감소하면 수은 중독 의심해봐야

수은 중독에 큰 영향을 주는 음식에는 참치를 비롯해 고등어, 황새치, 옥돔, 상어 등이 있다. 상위 먹이사슬 생선에는 수은이 많이 농축돼 있어 과다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임산부가 덩치가 큰 포식자 생선을 주당 1회(80~100g) 이상 먹으면 주간 섭취허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일반 생선류를 주당 400g 이하로 먹으면 지능 발달과 성장에 이롭다. 하지만 다랑어류, 새치류 등은 주 1회 80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http://ptgym.co.kr/index.php?mid=nutrition&document_srl=36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