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영양제 너무 많이 먹었더니…심장·폐·신장에 어떤 문제가?
비타민 D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햇빛을 하루 20분 정도 쬐고 버섯 등을 꾸준히 먹으면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몸속에서 비타민 D가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독성이 증가한다는 논문이 최근 실렸다. 핏속에서 칼슘이 늘어나는 고칼슘혈증을 일으켜 메스꺼움, 구토, 탈수, 근육 약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콩팥 손상, 심장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D 영양제 과다 섭취했더니…심장, 폐, 신장 굳어갈 수도
공장에서 만든 비타민 D 영양제는 복용이 간편하다. 하지만 지용성(기름에 녹는) 비타민이어서 남은 것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의 간, 지방 조직에 쌓여갈 수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 D 영양제를 과다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증상에 이어 심장, 폐, 신장에 석회화(굳어가는 증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비타민 D 영양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15μg로 IU 기준으로는 400~600IU 가량이다(한국영양학회 자료).
http://ptgym.co.kr/index.php?mid=nutrition&document_srl=36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