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마시고, 운동하고...편두통 가라앉히기 “의외로 쉽네”
어둡게 해놓고 쉬거나, 라벤더 향기 맡는 것도 도움
편두통은 열 명 중 한 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대개 한쪽 머리가 쑤시듯이 아프고 심하면 구역이나 구토가 나기도 한다.
편두통은 불규칙하게 찾아오는 데다 통증의 정도가 심해서 일상에 지장이 많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편두통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은 방법을 정리했다.
“어두운 곳에서 조용히”=편두통 있는 사람들은 대개 빛과 소리에 민감하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강한 빛은 감광성 망막 신경절 세포와 통증 전달 세포를 활성화해서 머리 통증을 악화시킨다.
편두통 조짐이 보이거든 어둡고 조용한 방으로 갈 것. 어둠 속에 20~30분 정도 있다 보면 통증이 진정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잠을 자면 더 좋다”고 말한다. 수면 중에 나오는 화학 물질이 통증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걷고 또 걸으면”=편두통이 찾아온 상황에서 운동을 할 수는 없다. 한다고 해도 통증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을 하면 편두통이 찾아오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걷기는 쉽고, 안전하고, 비용이라고는 들지 않는 편두통 예방약”이라고 말한다.
“물을 벌컥벌컥”=편두통 발생의 3분의 1가량은 탈수가 원인이다. 즉 물을 충분히 마시면 편두통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물은 편두통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공격적으로 물을 마시면 증상이 빨리 가라앉는다”고 조언한다. 맹물을 마시기 힘들 경우,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넣어 마시면 좋다. 과일 주스를 약간 섞어 마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라벤더 향기를 흠~”= 편두통 환자 10명 중 8명은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런데 라벤더 향기에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분만 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우울과 불안,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편두통 환자들이 15분 간 라벤더 에센셜오일을 흡입할 경우, 두통의 정도가 확연히 감소했다.
“냉찜질로 감각을 무디게”=이마나 뒷목에 찜질을 하면 좋다. 냉찜질에는 마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단 얼음 팩을 살에 그대로 대지는 말 것. 수건 등으로 팩을 싸서 찜질을 해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혹시라도 눈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팩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 후 이마에 대는 게 좋다. 반면 온찜질은 긴장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는 것도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Q1. 편두통은 어떤 병인가요?
A1. 편두통은 머리 한쪽(또는 양쪽)에 박동성 통증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혈관성 질환입니다. 통증 외에도 구토, 메스꺼움, 빛·소리에 대한 예민함, 시각적 전조(오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2. 편두통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2.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신경 전달물질(특히 세로토닌) 불균형 △혈관의 수축과 확장 △호르몬 변화(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와 관련) △스트레스, 수면 부족, 특정 음식 등 환경적 요인.
Q3.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이 있나요?
A3. 네. 개인차가 있지만 다음 음식들이 흔히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콜릿, 치즈, 가공육(햄, 소시지 등) △카페인 과다 섭취 또는 갑작스런 중단 △술(특히 적포도주) △인공감미료나 아질산염이 포함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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