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에 밥 준 격”…스티브 잡스, 췌장암 투병 중 ‘최악의 식단’ 뭘까?
[셀럽헬스] 故 스티브 잡스 암 못 이긴 이유
췌장암은 치사율이 높은 반면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은 5년 생존율이 96%로 예후가 꽤 좋은 편.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2011년 10월 5일 56세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인상적으로 읽은 책에서 모든 병의 원인이 점액이라 육류나 유제품을 먹으면 점액이 쌓이고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점액을 배출된다는 내용을 신봉했다. 건강을 위해 단식을 하고 물로 대장을 씻어내는 장세척도 받았다.
2007년 1월 아이폰이 나왔을 때는 이미 암이 전이된 상태였고, 제일 심각한 건 간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최고의 의료진을 모아 직접 치료법을 선택했고, 최첨단 유전자 서열 분석을 한 최초의 환자로 당시 비용은 1억 원이 넘었으나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하다 60세를 넘기지 못했다.
“암 환자는 절대 하면 안 된다. 체력이 떨어져 수술도 못하고 항암치료도 못한다. 장세척도 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안 좋아지고 수분과 전해질이 배출된다.
미국암학회(ACS)와 국립암연구소(NCI)는 암 환자의 단식·극단적 저열량 식사를 강하게 경고한다. 암 환자에게는 체중 유지가 치료만큼 중요하다. 암 환자는 기본적으로 대사율이 높아져 칼로리 소모가 크다. 빠르게 체중이 감소하면 치료 효과도 떨어진다. 단식을 하면 근육이 빠르게 손실되는데, 이는 항암치료·수술 후 회복 속도를 떨어뜨리고 부작용을 더 악화시킨다.
면역력의 급격한 저하도 우려된다. 단백질과 열량이 부족하면 면역세포 생성이 줄어 감염·염증 위험이 증가한다. 미국 임상영양학회(ASPEN)는 “영양 결핍은 치료 성적을 악화시키는 독립적 위험요인”이라고 강조한다.
“건강한 사람도 과일주스만 먹으면 안 좋다. (암환자는) 더 열심히 챙겨먹어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며 “과일에는 당분이 많다.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야 하는데 기능이 떨어져 있다. 당뇨라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당을 준다는 건 암세포에 밥을 주는 거다. 수술로 약해진 췌장에 혈당이 올라가고 악순환”이라고 꼬집었다.
과일주스는 고당분으로 혈당을 폭등시킨다. 과일 주스는 섬유질 없이 당만 빠르게 흡수된다. 이는 췌장 기능 저하 → 인슐린 분비 불안정 → 혈당 관리 어려움의 악순환을 부른다. 실제로 많은 췌장암 환자가 당뇨 또는 당대사 장애를 동반한다. 따라서 췌장암 환자는 단순당 섭취를 제한하고, 복합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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