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삐었는데 계속 아파요

by flexmun posted Sep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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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삐고 나서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그 원인과 이후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발목을 삐면 아주 쉽게 낫는 경우도 있고, 이상하게 오래도록 아픈 경우도 있다. 발목염좌, 발목을 삐는 것이 단순한 하나의 손상이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Summary sllde 바로 투척.


인대가 파열된 후의 자연 경과

발목의 삐고 난후 인대가 손상을 받게 되면, 그 인대의 강도 70%를 회복하는 데 최소 3개월에서 1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아직 인대가 실제 회복되지 못해서, 아픈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발목의 불안정한 감각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실제 발목이 덜렁거리는 불안정성이 있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주사치료 ㅜ.ㅜ

만약 발목의 불안정을 평가했을 때 실제 불안정성(mechanical instability)은 사라지고,  발목 바깥쪽에만 국소적으로 통증이 있고, 가벼운 활동을 괜찮은데, 오래 걷거나 운동량을 올리면, 통증이 발생하고, 불안한 느낌이 든다면, 통증을 줄이고 실제 조직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사 요법을 고려해 볼수 있다. 

아직 그 효과에 대해서 강력한 evidence를 가지지는 않지만, 주사를 하면 확실히 통증의 경감과 회복이 빠름을 알수 있다.

발목의 염좌는 한가지 질환이 아니다. 너무 다양한 패턴을 나타나고, 다양한 동반손상을 가지기 때문에 다치는 상황을 다시 한번더 확인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를 정확하게 한번더 확인해 보자.

그리고, 사진도 발목 전용 사진을 찍자!!!!
단순히 AP, Lat 비체중 부하 사진을 찍으면 놓치는 경우가 많다.

초음파는 초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경비간 인대손상의 유무 확인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역동적인 검사기 때문에 발목 속에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관절간격이 벌어지는 것을 볼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발목의 통증이 3개월 이상 가지고 있다면, 통증이 감소하는 추세가 아니라면, MRI를 촬영하는 것을 권고 하고 있다.

경비간 인대 손상, 삼각인대 손상, 연골 손상, 비골건의 부분 파열, 부주상골증후군 등 놓친 손상이 있는지 재확인이 필요하다.


발목염좌후 고정을 오래하게 되면, 발목의 근력 및 관절 운동에 장해가 오게 된다. 그래서 발목을 삐고 나서는 최소한의 기간의 고정을 하는 것이 좋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외측 인대만 손상이 있는 경우는 보조기 착용만으로도 충분하고 체중부하를 허용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부종이 심하거나, 말 안듯고
너무 활동적인 경우, 내외측 인대가 모두 손상이 있는 경우는 석고 고정을 하기도 한다.

근력 평가는 objective 하고, 간단하게 측정하는 기구를 사용한다. 근력 및 밸런스가 떨어져 있으면, 최소 6주 이상의 근력 및 밸런스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재평가 하도록 한다.

학회중 시간 부족으로 -_-a 너무 빨리 이야기 한고 넘어간 것인데,  CRPS type 1을 진단하였다면, 첫번째 치료는 약물 치료이다. 현재는 바로 Pregabarin을 포함하여 진통제를 복용하게 하고, Bisphosphonate계열 약물 역시 뼈가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확실한 불안정성이 있어서, 꼭 불안정성을 수술로 교정해주면 CRPS의 통증이 사라질 것 이라는 상상은 버려라!!!  CRPS type1을 수술로 CRPS type2 로 만들어서 더욱 낫지 않게 되버린다. 

스티커 이미지

CRPS가 있다면, CRPS에서 회복될 때까지 
수술 절대 금지!!

CRPS로 발생한 통증이 있으면, 발을 사용하지 마세요. 라는 정보를 많이 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증을 참고 사용하게 하는 것을 더 추천하다. 환자가 참을 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통증을 느끼더라도 더 걷고 활동하도록 하고, 현재 직업을 계속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한달간 울면서 걸어다니라 !? 
그러면 점점 좋아 질겁니다.

낫지 않는 불안정성에 대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브로스트롬 수술 등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이다. 

안나으니까 수술합시다 :  틀린?! 정답


만성적으로 발목이 자꾸 빠지다보면, 어느 순간 통증이 발목에 발생하고,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것이 불안정성에 의한 통증인지, 동반되어 있는 손상에 의한 통증인지를(이것이 Risk, 동반손상이 있을 경우 장기적 예후가 떨어지고, 동반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술후에도 아플수 있다.) 확실하게 구분하여, 수술을 시행해야 이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불안정성에 의한 것을 구분하여 인대를 봉합하여 이 불안정성을 없애주는 것이 가장 좋은 수술의 적응증이 된다.


잘낫지 않은 발목 염좌는 낫고 있는 중인, 진단이 정확한가, 재활이 잘 이루어졌는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가를 다시 판단하여 치료를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출처

http://m.blog.naver.com/jinni33a/220812069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