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그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 훨씬 더 무섭다. 사망률을 부쩍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부지방이 늘어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이런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비만을 막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1.계피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나 차, 요구르트에 계피를 타면 칼로리 증가 없이 단맛을 낼 수 있다.
2.고추
무색의 휘발성 화합물인 캡사이신이 들어있다. 캡사이신은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 강한 자극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통 작용을 한다. 또한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3.녹차
복부지방을 태우도록 신체를 자극함으로써 체중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떫은맛을 내게 하는 성분이다.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과 노화 방지 효과 뿐 아니라 동맥경화, 혈압 상승 등을 막고 암 발생과 혈전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4.베리류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당분이 많아 과자를 덜 먹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5.달걀
단백질이 풍부해 아침에 계란을 먹으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달걀 한 개는 75칼로리에 불과하지만 7g의 고단백질이 다른 중요한 영양소와 함께 들어있다.
6.커피
커피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킴으로써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7.식초
식초는 우리 몸이 지방을 분해하는데 돕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8.견과류
견과류는 단백질과 섬유질, 심장에 좋은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간식으로 견과류를 적당히 섭취하면 허기를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콩류 역시 견과류와 비슷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이중에서 녹차에 관련된 다른 기사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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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이 금연을 도와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카테킨 성분은 살이 찌는 것도 예방해 녹차가 건강 음료임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최근 학술지 대한가정의학회지에 게재된 안양샘병원 가정의학과팀의 논문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 1회 미만이라도 마시는 사람의 금연 성공률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1.8배로 나타났다. 녹차를 하루 1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금연 성공률은 1.9배였다.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년)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흡연경험자 1133명(현재 흡연 1034명, 금연 919명)을 대상으로 커피-녹차 섭취 횟수와 흡연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하루 커피 섭취 횟수가 1회 미만인 사람에 비해 하루 커피 섭취 횟수가 1회 이상-3회 미만인 사람의 금연 성공률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하루 커피 섭취 횟수가 이보다 증가할수록 금연 성공률은 더 감소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카페인(커피) 섭취가 많다”며 “커피의 카페인이 니코틴 흡수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이 내용은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전했다.
녹차의 떫은 맛 성분인 카테킨은 니코틴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를 마시면 카테킨 섭취가 늘어나 니코틴 중독으로 인한 증상을 줄여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녹차에 함유된 테아닌 성분이 스트레스를 덜어 준 것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 한국인의 최대 금연 실패 원인이 스트레스인데, 테아닌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금연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한편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카테킨 성분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배 주위의 지방을 줄이는데 효능이 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녹차 추출물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산 생성을 방해한다. 또한 몸 안에서 에너지 소비를 늘려주며 지방의 산화를 증가시킨다. 모두 녹차가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학적 자료인 것이다.
출처 코리아 메디컬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