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한데 환기와 마스크는 어떻게 해야하나?

by flexmun posted Ja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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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직경 2.5㎛(10㎛=0.001㎝)보다 작은 미세먼지의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황사용 마스크를 사용하고 무리한 외출을 자제해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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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도 꺼리게 된다. 하지만 미세먼지의 농도가 ‘나쁨’인 날에 집안에서 조리를 했거나, 청소를 했다면 3~5분은 환기를 하는 게 필요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반 가정집의 실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다. 그러나 청소기로 청소할 때 200㎍/㎥, 이불을 털 때 250㎍/㎥, 고기나 생선, 계란후라이를 할 때 1160~2530㎍/㎥까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문을 계속 닫아놓게 되면 실외의 ‘나쁨(51~100㎍/㎥)’ 또는 ‘아주 나쁨(101㎍/㎥~)’ 농도보다 실내의 공기 질이 낮아지는 결과를 불러온다. 따라서 마주 보는 창문 양쪽을 열어 바람길을 만들어 하루 3회 이상 환기 시켜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일 경우에 환기시간은 30분 이상이 적당하다.

환기하는 것 이외에는 실내 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스턴 고사리, 야자나무 같은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요리할 때는 기름기를 빨아들일 수 있도록 가스레인지 송풍기를 켜야 하고 바닥재에 있어 카펫보다는 경목을 사용해야 한다. 히터나 에어컨을 켰을 때 먼지에서 기름에 튀긴 냄새가 나면 통풍관이 더럽다는 신호이므로 통풍관을 청소해야 한다. 재순환을 막는 공기 필터가 부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지 않은 청소기를 사용하면 살모넬라균이 공기 중으로 재순환될 수 있다.

그리고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는 굽거나 튀기는 요리보다 삶거나 찌는 요리를 하는 게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이다. 요리 후에는 발생한 일산화탄소와 같은 먼지를 잡아 두기 위해 물걸레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원문보기

http://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80116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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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봄철의 불청객, 미세 먼지가 계속해서 신경이 쓰입니다. 출퇴근길에도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이들이 부쩍 많습니다. 뉴스도 외출할 때 마스크가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런데 미세 먼지가 무섭다고 착용하는 마스크, 막 쓰고 다니면 큰 일 납니다. 어제에 이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호흡기 및 심장 질환자, 임신부의 경우에는 미세 먼지 차단 효과가 큰 마스크 착용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일반인의 경우에도 미세 먼지를 막는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최대 2~3%까지 산소 포화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부의 경우 미세 먼지가 무섭다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태아에게 산소 공급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호흡기 및 심장 질환자, 임신부의 경우에는 미세 먼지 오염 시에도 마스크를 권고하지 않거나 매우 농도가 나쁠 때 제한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세 먼지가 아주 심한 날은 가능한 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의 해당 사항이 있는 이들은 미세 먼지가 있는 날 외출할 때는 ‘아주 나쁨’ 농도일 때만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원문보기

http://m.kormedi.com/news/NewsView.aspx?pArtID=1222489#backPop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