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를 안 하면 가슴이 처지는 건 아닐까?

여성들이 가슴을 지지하는 속옷을 착용하기 시작한 건 무려 기원전 2,500년 경부터다.

브라가 가슴이 처지는 걸 방지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에 따르면, 가슴은 근육이 아니다. 따라서 브라 없이 지낸다고 해서 처질 일도 없다.

브라를 벗어서 생기는 이득은 무엇일까? 어깨, 등, 목 등의 통증이 줄어든다. 머리도 맑아진다. 브라의 압박은 심할 경우 여성들의 수면 사이클은 물론 생체 리듬까지 망가뜨린다.

그러나 브라를 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다. 여름에는 땀에 젖은 살과 살이 부딪히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운동할 때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