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거나 불안한 일이 있다면 일단 몸을 움직여라
스웨덴 룬드대학 실험의학부 연구팀은 장거리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를 동일한 성별 및 연령대 일반인 총 39만5369명과 비교해 최대 21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를 신의학 최신연구저널에 발표했다.
동일한 성별 및 연령대의 통제집단과 비교한 결과, 후속관찰 기간 스키선수 그룹의 불안장애 발병 위험은 60%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다룬 스키는 아주 특정한 형태의 운동이지만, 다른 형태의 운동을 조사한 기타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대부분 연구는 샘플규모가 작거나 주로 남성만 대상으로 하고, 우울증이나 정신 질환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이번 연구 결과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며, 남녀 모두에서 운동량을 고려한 불안감 영역을 다룬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