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위 점막에만 좋은 게 아니다.
◆ 혈전 생성 억제.. 중년들의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양배추의 푸른 잎에는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혈액 속에서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과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 간 기능 강화, 눈 건강에 도움
양배추의 비타민 U는 간에 흡수된 후 단백질 합성을 보조하고 간 속의 지방을 없애는 효과로 간 기능을 강화시킨다. 양배추의 바깥쪽 잎에는 비타민 A, 하얀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폭염에 지친 몸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좋다. 보랏빛이 도는 적양배추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는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는 성질이 있다.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줄기 부분을 채운 후 랩으로 싸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