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우미아 대학 비만과 기억력 상관관계 연구결과
실험간 BMI가 32.1에서 29.2로 떨어져 비만을 벗어났다. 평균 체중은 85.6kg에서 77.7kg으로 줄었다.
체중이 줄자 기억력 검사 점수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뇌 활동을 촬영한 MRI 영상에도 반영됐다. 즉, 얼굴을 알아보고 이를 이름과 연관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영역의 기억 저장 활동이 증가했다.
또한 일화 기억을 떠올리는 것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줄었다. 이는 기억을 떠올리는 효율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체중이 줄면 새로운 기억을 저장할 때 뇌가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따라서 저장된 정보를 나중에 떠올리는 효율도 높아진다”며 “비만과 관련된 기억력 저하는 되돌릴 수 있으며 특히 살을 빼면 그런 효과가 생긴다는 것을 이 연구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