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헬스 상승다이어트 과연?? 다이어트간 근성장없다

by flexmun posted Nov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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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_IMG_1465310120417.jpg#다이어트와근육성장

 

다이어트때 근육 성장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예전에 썼던 글 재업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섭취의 기본 이론은 

[섭취한 칼로리 - 소비한 칼로리 = 저장 칼로리]예요

 

그래서 나 다이어트 중이야~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기초대사량 이하 

혹은 기초대사량에 맞춰서 섭취량을 조절하곤 하죠

 

머 선수들 다이어트는 더욱 극단적이고요

그런데 혹시 이런 얘기 들어보셨나요?

 

ex) 만약 내 몸을 유지하는데 하루 약 2,000㎉가 필요한데 

살 뺀다고 1,000㎉만 섭취했다면?

 

 - 예상 : 나머지 1,000㎉는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로 쓰겠지

 

 - 바뜨, 현실은 : 기초대사량을 1,000㎉ 낮추어 

공급받은 1,000㎉에 맞춰 긴축 재정에 돌입한다는 얘기요

 

아~ 진짜??? 하실 분도 있겠지만 

인체는 실제로 이런 조절 물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이 '#갑상선호르몬'이라고 해요

 

많이들 들어보셨을 듯한데 

오늘은 이 갑상선 호르몬 이야길 해보려 합니다 

[Copyright by Alex]

 

◈ 기초대사율의 조절자 - 갑상선호르몬

 

갑상선호르몬은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T4와 T3로 나뉘는데(T4:T3=4:1) 주로 T4 형태로 분비가 돼요

 

⊙ 이 갑상선호르몬의 기능은

- 기초대사율(Basal Metabolic Rate, BMR)을 유지

 

- 인체 대부분의 세포(성인의 뇌, 고환, 자궁, 림프절, 비장, 

뇌하수체 전엽 제외)의 산소소비를 증가

 

- 인체에서 생성한 ATP의 1/3을 소비하는 Na+/K+ ATPase를 합성

 

- ATP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의 분화 및 호흡 효소의 합성을 증가

시키는데~ 갑상선호르몬의 산소 소비와 ATP생성 증가 및 소비는 

교감신경의 작용과 함께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① 부신수질 활성 증가 →교감신경 각성

② 교감신경 각성 →심박출량의 증가와 호흡이 증가로 산소공급 ↑↑↑

③ 음식물 흡수 증가와 인체에 저장된 Substrates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미토콘드리아에 공급

④ 미토콘드리아는 ATP생성을 증가시키고 

Na+/K+ ATPase는 물질의 이동과 더불어 ATP를 소비

⑤ ATP 소비는 열을 발생시키며 땀이 증가하고 물이 소실

⑥ Substrates의 ATP생성 증가는 → 산소 소비 & 단백질 소비 증가

⑦ 신장 바빠짐(=Urea, Nitrogen 배출, K+이온도 같이 배출됨) 

& 호흡 증가(=CO2배출)

 

어랏, 우리가 운동할 때 일어나는 인체 반응과 유사하잖아요

 

긍까 여기까지 내용을 1줄 요약하자면 

: 갑상선호르몬은 저장된 영양소를 에너지로 만들어 

소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되겠습니다 

 

GORO~ 다이어트 등으로 필요량 이하로 섭취를 하게 될 때 인체는 

저장된 지방 소비를 촉진하기 전에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줄여

Na+/K+ ATPase합성 / 미토콘드리아의 성장 및 분화 / 

미토콘드리아 분화에 따라 ATP생성에 필요한 효소 합성 저하를 유도

 

→ 우리 몸의 기능을 낮추어서 

지출과 소비의 균형을 맞추려 한다는 거예요

 

또한 갑상선호르몬은 에너지 소비와 더불어 중요한 역할이 

하나 더 있는데요

 

⊙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 및 효소를 합성하는 일'을 하고 있단 거예요

 

쪼 위에 갑상선 호르몬은 T4와 T3 형태로 분비된다고 했는데

T4보다는 T3가 갑상선호르몬 수용체(Thyroid Hormone Receptor, 이하 TR)에 강한 활성을 나타내는 편이라

T3는 말초조직에서 T4가 특정 막 단백질과 만났을 때 

전환되기도 하거든요

 

......................라는데..................... 먼 소린지 잘 모르시겠죠; ㅜ

 

긍까 쉽게 말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 형태인 T4든 T3든 

얘가 본분을 자각해 지 할 일 하게 하려면 →TR이 필요해요

 

그래서 인체는 갑상선 호르몬을 쓰기 위해 

여러 가지 형태로 TR(TR-α1, TR-β1, TR-β2)을 만들어서 

인체 구석구석에 박아 두었어요

 

왜?!?!?!?!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이 뻘짓 안 하고 착 붙어서 

지 할 일 할 수 있게 말이에요 

 

∙TR-α1은 가장 많이 퍼져 있으며 심장 및 골격근에 특히 많이 존재

 

∙TR-β1은 주로 뇌, 간, 신장

 

∙TR-β2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에서 유전자 전사를 통해서 대사 및 심장박동을 조절하고 

기관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수용체가 TR이란 거죠

(***전사(傳寫 또는 轉寫)는 DNA에 적혀 있는 유전정보를 mRNA로 옮기는 과정)

 

주요 기능은 

 

① 성장호르몬과 함께 뼈, 치아, 상피세포, 모낭, 손톱의 성장 및 성숙을 증가

 

② 정상적인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역할

 

③ 여성 난포의 발달과 배란에 필요하며 임신의 유지에 필요

남성에게는 정상적인 정자형성에 필요

 

④ 갑상선호르몬은 성장호르몬, 프로락틴 및 

신경전달물질과 같이 작용하여서 

인체의 중요한 Anabolism과 항상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

(***갑상선 호르몬이 없다면 성장호르몬도 제 역할을 하지 못 합니다

선천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크레틴병이라고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죠)

 

그러니까 만약 갑상선호르몬이 없다면? 혹은 부족하다면?????

 

 보조억제인자가 TR에 결합해 유전자 전사를 억제한 결과!!!!

 

단백질 및 효소의 합성 억제 

→→→ 쉽게 말해 새로 탄생하는 세포 수가 줄어든다, 

즉!!! 사멸 세포 >>> 재생 세포..... 노화란 의미입니다 ㅜㅡ

 

⊙ 그렇다면 갑상선 호르몬은 많으면 좋은 것이냐!

 

결론 먼저 말하자면 NO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부족해도 넘쳐도 안 되는 호르몬이거든요

 

하시모토병 및 갑상선절제술 등은 

갑상선호르몬 분비 저하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나타나고, 

 

그레이브스병 및 중독성 다결절 갑상선종 등은 

갑상선호르몬 과다분비로 갑상 선기능항진증이 됩니다

 

※ 결론 

 

물의 수위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댐처럼 

우리 몸은 극단적 풍요나 절박한 빈곤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완충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갑상선호르몬입니다

 

섭취가 증가하면 갑상선호르몬 분비도 증가하면서 

인체의 대사를 촉진시키고

 

덜 먹으면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인체 대사를 감소시키죠

 

또한 체온 유지나 임신, 성장기처럼 

인체의 대사가 올라가야 하는 경우엔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늘려 식욕 터지게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가 무엇을 먹든 얼마나 먹던 

우리 몸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호르몬이에요

 

생명의 역사는 기아와 포만의 반복이기에

인간 생리의 기본은 굶주림에 대한 대처라 할 수 있으니 

 

우리가 이런 호르몬을 장착하게 된 것은 진화의 결과이자 운명이랄 수 있겠지만

 

............. 이게 인간에게 다이어트가 드럽게 어려운 이유 원투펀치 중 하나기도 하죠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