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39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저녁 6시~7시 이후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핵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살빼기에 성공한 어느 유명인은 “저녁 6시 이후에는 물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이른 저녁 이후 아침까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이 된다. 아침 식사를 오전 7시 30분~ 8시 전후로 한다면 13~14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요즘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잘 때까지 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마신다. 삼시세끼를 먹던 것은 옛일이 됐고 TV를 볼 때는 몸에 좋지 않은 가공식품에 손이 간다.

조영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내분비내과)는 “새해 건강을 위해 위장이 쉴 시간을 주자”고 제안한다. 조 교수는 “우리 몸은 리듬이 있어야 한다. 먹을 때 먹고, 쉴 때 쉬는 것이 좋다”면서 “동물은 주행성과 야행성으로 구분된다. 주행성은 주로 낮에 먹고 밤에 쉬며, 야행성은 그 반대”라고 했다.

조 교수는 “사람은 주행성에 가깝다. 우리 조상들은 해가 떠서 해가 지는 시간까지 먹을 것을 찾아 다녔고 밤에는 쉬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이른 저녁 후 물 외에는 먹지 않는 식생활을 실천해 보자”고 했다. 야식을 많이 하던 사람은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될 것이고,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몸이 건강해진다고 했다.

박용우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가정의학과)도 “깨어있는 낮 시간에 음식을 먹고 수면을 취해야 하는 밤에는 음식섭취를 제한해야 생체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와 몸이 건강해지고 살이 빠진다”고 했다. 박 교수의 주장도 주행성 활동에 맞춰 음식 섭취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교수의 주장을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13~14시간의 공복이 지켜진다. 하루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동안만 음식을 먹는 이른바 간헐적 단식에 근접한 셈이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는 낮에는 음식을 충분히 먹고 잠을 자는 밤에는 음식섭취를 멀리해 생체리듬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공복 상태가 길수록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해외 연구 결과는 많다. 이제는 익숙한 주제들이다. 미국의 국립 노화 연구소,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페닝턴 생체의학 연구소 등의 과학자들이 동물(쥐)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먹이를 먹는 간격이 길었던 쥐가 자주 먹은 쥐에 비해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라파엘 드 카보 박사는 “음식 종류를 제한하거나 칼로리를 줄일 필요도 없이 식사 간격만 늘리는 것만으로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실렸다.

야식이 몸에 나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야식은 특히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이 많은 게 더욱 문제다. 올해는 야식을 한 번 줄여보자. 내 몸의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퇴근 후 TV를 볼 때도 가끔 일어나 방이나 거실을 어슬렁거리자. 몸을 움직일 때는 충분히 먹고 휴식할 때는 위장도 쉬게 하자.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09051/%ea%b1%b4%ea%b0%95%ec%88%98%eb%aa%85%ec%9d%98-%ed%95%b5%ec%8b%ac-%ec%9c%84%ec%9e%a5%ec%9d%b4-%ec%89%ac%eb%8a%94-%ec%8b%9c%ea%b0%84%ec%9d%84-%eb%8a%98%eb%a0%a4%eb%9d%bc/


  1. 공덕역헬스 근감소에 이것 마시면 좋다.

    커피 속에 들어 있는 천연분자 ‘트리고넬린’ 성분이 근육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트리고넬린은 커피와 호로파(콩과식물), 인체에서 발견된다. 싱가포르국립대 의대 연구팀은 근감소증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
    Date2024.03.27 Byflexmun Views79
    Read More
  2. 대흥동헬스 운동후 먹으면 에너지 폭발하는 식품

    운동 후에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것은 운동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운동 후 탄수화물과 카페인을 함께 섭취하면 탄수화물만 먹을 때보다 운동 효과가 뛰어나다는 ...
    Date2024.03.22 Byflexmun Views71
    Read More
  3. 도화동헬스 장건강을 위한 유익균을 키우는 방법

    장 건강이 면역력을 향상해 건강을 지키고 피부 미용 등에 중요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장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 그리고 그 먹이라고 알려진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자라 장 건강을 개선하려면 프리바이오틱...
    Date2024.03.19 Byflexmun Views81
    Read More
  4. 염리동헬스 “마그네슘, 오메가3 개선”…육류 대신 ‘호두’

    육류 대신 호두를 먹더라도 마그네슘, 오메가3 등 영양 보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육류를 호두로 대체하더라도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
    Date2024.03.14 Byflexmun Views59
    Read More
  5. 용강동헬스 비타민 C보다 70배 강한 항산화제

    ‘노화방지’ 이 말을 들으면 우리는 종종 주름 없는 얼굴을 떠올린다. 하지만 의학적 의미의 노화방지는 단순히 피부가 쳐지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젊은 사람의 생체 반응이...
    Date2024.03.13 Byflexmun Views76
    Read More
  6. 공덕동헬스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는 신호들

    장 질환과 같은 소화계 질병이 있거나 대장의 운동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식이 섬유가 섭취가 부족해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은 변비 외의 몇 가지 신호를 통해 체내 섬유질이 부족하다는 단서를 제공한다. 식이 섬유 섭취량이 줄...
    Date2024.03.08 Byflexmun Views98
    Read More
  7. 아현동헬스 기름진 음식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지는 않는다

    얼굴 등의 피부에 유난히 여드름(뾰루지)이 많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이런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 생활습관, 스트레스, 음식 등이 꼽힌다. 하지만 특정 음식이 단독으로 이 상태를 일으키거나 예방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어떤 음식은 여드름을...
    Date2024.03.06 Byflexmun Views86
    Read More
  8. 공덕헬스 프로바이오틱스 풍부한 식품

    면역력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좋다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같은 듯 다른 두 가지 성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 그 자체고,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Date2024.03.03 Byflexmun Views76
    Read More
  9. 공덕역헬스 진통제 올바른 복용법

    우리가 질병으로 고통받을 때 한줄기 빛처럼 다가오는 진통제. 약을 꺼리는 사람들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이기기 위해서는 진통제를 찾곤 한다. 그러나 자주 찾는 약인만큼 다양한 낭설들이 존재하는데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진통제에 관한 진실...
    Date2024.02.29 Byflexmun Views69
    Read More
  10. 대흥동헬스 설탕보다 이것이 더 치아에 안좋다.

    탄수화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안 좋은 소식이다. 흰 빵, 파스타, 칩, 시리얼, 크래커 등 끈적끈한 발효성 탄수화물이 설탕 보다 치아와 잇몸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특정 음식이 안색이나 심...
    Date2024.02.27 Byflexmun Views8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6 Next
/ 1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