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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을 하고 난 다음날 이상할 정도로 허기질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술을 잔뜩 마시고 난 다음날은 어김없이 강렬한 숙취가 몰려온다. 취기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불쾌하고 불편한 기분이 들고 두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그런데 간혹 배가 너무 고프다는 생각을 하며 일어나기도 한다.

술을 마신 다음날 느끼는 이 같은 허기는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배고픔이다. 여기엔 간단한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

위장병전문의 니틴 쿠마르 의학박사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알코올 대사는 글리코겐이나 탄수화물 저장량을 대폭 감소시켜 균형 잡힌 혈당 수치를 바꾸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가 바로 허기짐의 원인이다.

글리코겐은 우리 몸이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원이다. 진탕 마신 술을 처리하기 위해 이용 가능한 글리코겐의 상당 부분을 사용하게 되면 우리 몸은 글리코겐이 모자라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허기짐이다.

글리코겐은 탄수화물 식품으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설탕이 든 군것질거리나 면 요리 등이 당기게 된다. 음주로 인한 탈수현상으로 소금이 든 음식에 대한 갈망도 생긴다. 폭음한 다음날 달콤한 케이크가 먹고 싶다거나 바삭한 베이컨이 먹고 싶어도 전혀 이상한 현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얼마나 마셔야 다음날 배고픔을 느끼게 될까. 알코올&알코올중독저널( Journal Alcohol & Alcoholism)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술을 3잔정도 마시면 포만 호르몬인 ‘렙틴’ 수치가 약 30%가량 떨어지면서 식욕이 당기게 된다.

단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 체중이 적게 나가는 사람은 독한 술 한 잔만으로도 아침 기상과 더불어 심한 배고픔이 몰려올 수 있다. 또 3잔 이상 마셔도 별다른 공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술을 마신 다음 당분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 당긴다 해도 이 같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건 바람직한 식사법이 아니다. 알코올로 촉발되는 허기짐은 어떻게 제어해야 할까. 당연한 얘기지만 알코올 섭취량이 줄어들수록 혈당 수치가 떨어져 허기가 질 가능성도 줄어든다.

또 술을 마시는 중이나 술을 마신 다음날까진 물 혹은 비알코올성 음료를 충분히 마셔야 한다. 탈수증에서 비롯되는 나트륨에 대한 식욕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먹는 것도 혈당 수치를 조절해 포만감을 증가시키므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출처 코메디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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