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17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잠을 잘 못 자는 학생은 정크푸드와 설탕 식품 섭취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가 신시내티아동병원(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에서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십 대 아이들의 수면 부족이 나쁜 식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체중 증가 및 기타 심혈관 대사 질환(cardiometabolic diseases) 위험 또한 증가했다.

연구진은 십 대 청소년 93명을 대상으로 두 가지 수면 조건 하에서 수면 및 식사 패턴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일주일 동안 매일 밤 6시간 반 수면을 취하는 조건과 그 다음 일주일 간 9시간 반 수면을 취하는 조건에서 생활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먹은 음식의 칼로리 섭취량, 다량영양소 함량, 음식 종류, 혈당부하지수(glycemic load)를 측정했다.

그 결과, 짧은 수면을 취한 경우 건강한 수면을 취했을 때와 비교해 고칼로리 음식과 첨가당이 많이 든 음식, 설탕이 든 음료 등 혈당을 빠르게 올릴 가능성이 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늦은 저녁 시간(오후 9시 이후)에 나타났다. 또한 짧게 수면을 취했을 때에는 과일과 채소도 더 적게 먹었다.

연구저자인 브리검영대 임상 및 발달 심리학 교수 카라 두라치오 박사는 “짧아진 수면은 건강한 양의 수면을 취할 때보다 십 대들의 탄수화물 및 첨가당 섭취와 가당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섭취 위험을 높였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한 아이들, 정크푸드 더 먹어

잠을 적게 잔다고 해서 음식을 더 많이 먹지는 않았다. 두 그룹 모두 거의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했다. 하지만 잠을 적게 자면 아이들은 정크푸드를 더 많이 먹었다.

이에 대해 두라치오 박사는 “피곤한 십 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움직이기 위해 빠르게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탄수화물과 첨가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잠을 적게 잔 아이들이 하루에 12g 더 많은 설탕을 섭취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학사일정 기간 대부분의 십 대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루 12g은 일 년을 놓고 보면 상당한 양이다.

소아비만 예방과 숙면 

두라치오 박사는 “소아비만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개입책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수면은 연구원들이 집중하는 주제 중 하나는 아니다”라며 “만약 정말 십 대들의 최적 체중을 위한 예방 전략이나 개입책을 찾으려고 한다면, 제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을 노력의 선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라치오 박사는 십 대 아이들이 건강한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빡빡한 학업 일정과 다양한 교과 외 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으로 바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른 등교시간까지 합쳐지면 결과적으로 제 시간에 잠자리에 들지 못하며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 패턴이 습관이 된다.

두라치오 박사는 “해야 할 일이 많을 때, 잠을 줄이는 방법이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을 더 잘하게 하는 일이며, 수면 건강은 소아 비만을 위한 모든 예방 및 개입책에 포함돼야 한다고 두라치오 박사는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지원을 받았으며, 의학저널 《수면(SLEEP)》에 게재됐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375505/%ec%9e%a0-%eb%8d%9c-%ec%9e%90%eb%8a%94-%ed%95%99%ec%83%9d-%eb%8b%a8%ec%9d%8c%ec%8b%9d-%eb%8d%94-%eb%a8%b9%eb%8a%94%eb%8b%a4-%ec%97%b0%ea%b5%ac/


  1. 용강동헬스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해롭다.

    건강에 좋은 습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식습관이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지나치지 않게 적당한 양을 먹는 게 중요하다. 특정 음식을 너무 자주, 장기간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는 ...
    Date2023.10.24 Byflexmun Views124
    Read More
  2. 공덕동헬스 혈관을 망치는 생활습관

    염증은 몸의 위험 신호다. 조직에 상처(손상)가 생기면 몸이 방어에 나선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염증보다 몸속 염증이 더 위험하다. 이런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 가운데 혈관의 염증이 매우 위험하다. 염증을 예방하거나 일찍 없...
    Date2023.10.22 Byflexmun Views128
    Read More
  3. 아현동헬스 가을철 버섯 약초 잘못 먹으면 간에 치명적이다.

    가을 산행을 떠나는 이들 중 상당수가 버섯과 약초 등을 채취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백선’이 몸에 좋다는 소문에 산에서 채취한 백선을 달여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백선은 우리나라 산에서 흔하게 자라는 식물로, 백선의 뿌리껍질인 백선피는 ...
    Date2023.10.19 Byflexmun Views136
    Read More
  4. 공덕헬스 제로칼로리 음료가 정말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요즘 MZ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제로 음료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런던 의료 연구소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인공감미료가 당뇨병 발병 원인이 될 ...
    Date2023.10.17 Byflexmun Views124
    Read More
  5. 염리동헬스 다이어트할때 함께 해야하는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기피하는 영양소는 단연 탄수화물이다. 하지만 살을 뺄 때도 적당한 양의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 다만 체중 감량을 생각한다면, 어떤 탄수화물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하다.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탄수화물에 어떤 것들이 있...
    Date2023.10.12 Byflexmun Views124
    Read More
  6. 대흥동헬스 젋은 피부를 유지하는데 호박이 최고음식

    10월에 접어들면서 제철을 맞는 늙은 호박은 영양분의 보고로 일컬어 진다.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러 방식으로 늙은 호박을 요리해 먹는 것은 환절기 건강을 챙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피부에 좋은 다양한 비타민 호박에...
    Date2023.10.02 Byflexmun Views112
    Read More
  7. 도화동헬스 공복에 좋은습관과 나쁜습관

    아침 기상 직후는 몸의 신진대사가 뚝 떨어진 상태다. 몸속에 수분도 부족해 피도 끈끈해져 있어 혈관병 위험이 높다. 7~8시간 이상 공복 상태라 위 벽도 민감해져 있다. 이때 무엇을 먹을까? 바쁘다는 핑계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출근할까? 가장 위험한 행...
    Date2023.09.26 Byflexmun Views112
    Read More
  8. 염리동헬스 입냄새 제거 연구결과 요거트가 최고

    입냄새를 없애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요거트를 먹으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거트가 입에서 냄새를 일으키는 화학 물질의 99%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더선(theSun)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서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셰...
    Date2023.09.24 Byflexmun Views126
    Read More
  9. 용강동헬스 젊을 때 ‘이것’ 키워라!… 9개 암 위험 낮춘다

    젊었을 때 심폐체력(심폐지구력)이 좋은 남성은 일생 동안 9가지 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9종 암에는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간암, 직장암, 결장암, 신장암, 폐암 등이 포함된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임상과학연...
    Date2023.09.21 Byflexmun Views111
    Read More
  10. 공덕동헬스 단백질 섭취하면 무조건 근육이 생길까?

    체중 관리 혹은 체력 키우기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시하는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식이요법에 닭 가슴살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항상 포함시키는 이유다. 단백질은 오랫동안 포만감을 지속시키고 근육 회복 속도와 성장에 기여한다. 하지만 매일 단백질...
    Date2023.09.20 Byflexmun Views1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6 Next
/ 1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