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동정보

조회 수 16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지난달 20대 해외 모델이 SNS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 중인 운동 전 단백질 파우더를 물 없이 한입 가득 섭취하는 ‘드라이스쿠핑(Dry Scooping) 챌린지’에 도전했다가 심장마비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 챌린지를 하고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가슴 통증을 느꼈다. 당시 단백질 파우더에 포함된 카페인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능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인 성분의 보충제나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는 카페인이 운동 능력 향상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포털사이트를 살펴보면 카페인-운동에 관한 블로그 게시물 수가 불과 3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헬스장과 같은 운동 시설에서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판매하는 사례도 흔히 볼 수 있다.

◆ 카페인 섭취, 운동 능력 높이지만 부작용도 있어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은 운동 능력을 극대화하거나 열량 소모, 지방 산화율 등을 개선해줄 수 있다. 해외 한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아데노신 수용체에 길항작용을 해 아데노신이 통증 지각 등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운동 중 근육통 등 통증과 피로감에 대한 체감을 줄여줘 더 오래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국제스포츠영양·운동대사저널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하기 30분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지방 산화가 활발해져 지방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다. 같은 학회지에 게재된 또 다른 논문을 보면, 커피를 마시고 운동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운동 후 3시간 동안 소모한 열량이 15% 더 많았다. 운동 전 카페인 섭취가 다이어트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이는 카페인의 긍정적인 효과에만 주목했다는 한계가 있다. 운동 전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근육 떨림이나 탈수, 불면증부터 심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사망에 이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에 카페인 분말을 추가해 먹은 남성이 카페인 독성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있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카페인 섭취로 인한 사망사고 이후 공중보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2018년 이후 카페인 분말의 대량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운동 전후 비타민C, 피로 해소 및 항산화에 도움 돼

식약처가 밝힌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일반 성인 기준 400mg이다. 청소년이나 임신부는 이보다 적은 양의 카페인 섭취도 조심해야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 여러 전문가는 “개인의 대사 능력에 따라 카페인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난다. 적은 양이라도 지속해서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 능률이 걱정이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라면, 비타민C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 전·후에 비타민C를 섭취하면 근육 손실·신체 노화 억제, 다이어트,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가령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 섭취는 노화에 의한 근육 손실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장시간 또는 힘든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가 높은 수치로 발생하는데, 운동 전 항산화제 비타민C를 먹으면 활성산소를 억제해 근육 손실과 신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에도 비타민C가 도움 될 수 있다. 해외 연구에서는 체내 비타민C 농도를 적절히 유지한 사람은 비타민C 농도가 낮은 사람보다 운동 시 지방을 30%가량 더 많이 연소했다. 국내에서도 하루 2000mg씩 8주간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체중이 감소하고 키토산과 같은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면 체중감량 효과가 1.5배 향상됐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운동 후 급격히 찾아오는 피로감을 떨치고 빠르게 회복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갈증 해소와 동시에 항산화 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제 타입과 액상 타입 비타민C 중에 어느 쪽이 좋을까? 2012년 제3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비타민 C의 뇌, 간, 심장 및 면역 장기 질환 예방 효과 연구’에 따르면, 액상 타입 비타민C의 체내 흡수가 더 빨랐다. 같은 조건에서 액상 타입의 최고 흡수 속도는 120분, 정제 타입은 180분을 기록했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48081/%ec%9a%b4%eb%8f%99-%ec%a0%84-%ec%b9%b4%ed%8e%98%ec%9d%b8-%ec%84%ad%ec%b7%a8-%ec%9a%b4%eb%8f%99-%ed%9a%a8%ec%9c%a8-%eb%86%92%ec%9d%bc%ea%b9%8c-vs-%ec%9c%84%ed%97%98%ed%95%a0%ea%b9%8c/

 


  1. notice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유투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N1dYX5SGNCeT3RxhLYlw
    Date2021.10.07 Byflexmun Views1540
    read more
  2. 기분좋게 하는 호르몬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관여하는 호르몬이 있다. 이러한 호르몬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무기력한 일상을 어떻게 극복할지, 그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
    Date2021.08.16 Byflexmun Views189
    Read More
  3. 악력이 강하면 건강하다 운동법은?

    쥐는 힘은 근력은 물론 고혈압과 치매 위험까지 가늠하는 지표다. 악력이 약하면 심혈관 질환, 암에 걸리기 쉽고 조기 사망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다. 심각한 질병은 차치하더라도 쥐는 힘이 세면 손목터널증후군, 관절염, 근염 등 손과 손목에 생...
    Date2021.08.12 Byflexmun Views147
    Read More
  4. 푸쉬업 지방연소에 도움이된다.

    푸쉬업, 스쿼트 등 근육을 강화하는 저항운동이 지방을 태우는데 상당부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저항운동으로 자극 받은 근육세포가 지방세포 대사를 조절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켄터키대학교 의과대학 및 보건과학대학 존 맥카시 박사팀...
    Date2021.08.11 Byflexmun Views186
    Read More
  5. 췌장암 소변색깔로 알수 있다

    췌장암은 여전히 최악의 암으로 꼽히고 있다. 매년 7600여 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도 매우 까다롭다. 아직도 췌장암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증상도 없다. 환자가 증상을 느낄 정도면 암이 ...
    Date2021.08.10 Byflexmun Views399
    Read More
  6. 중년운동 아침이 좋은 이유

    운동 계획을 짤 때는 시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일주일에 몇 번, 무슨 종목을 하느냐에 못지않게 언제 운동을 하느냐도 중요하기 때문. 나이가 있다면 더욱 그렇다. 50세가 넘은 이들은 밤보다는 아침에 운동하는 게 좋다. 왜일까? 미국의 건강 정보 사...
    Date2021.08.07 Byflexmun Views186
    Read More
  7. 운동전 카페이 도움이 될까 해가 될까?

    지난달 20대 해외 모델이 SNS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 중인 운동 전 단백질 파우더를 물 없이 한입 가득 섭취하는 ‘드라이스쿠핑(Dry Scooping) 챌린지’에 도전했다가 심장마비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 챌린지를 하고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가슴 통...
    Date2021.07.29 Byflexmun Views160
    Read More
  8. 부상 방지를 위한 달리기 자세

    달리기를 할 때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각도가 부상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라라도대 연구팀에 의하면 달릴 때 몸을 과도하게 앞으로 숙이면 부상에 취약해 진다. 발이 지면에 더욱 세게 착지하게 되면서 엉덩이 무릎 다리 발에 ...
    Date2021.07.27 Byflexmun Views236
    Read More
  9. 허리통증 콩팥이 문제일 수 있다.

    허리가 아프면 콩팥을 의심하기 쉽다. 여러 매체에서 그렇게 경고한 탓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질병부터 의심하는 건강염려증의 발로이기도 하다. 그러나 허리 통증 대부분은 근육 경직 또는 경련 탓이고 더러 척추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미국 ‘...
    Date2021.07.22 Byflexmun Views346
    Read More
  10. 여성이 6년 더 살지만 5년 더 아프다.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산다. 하지만 건강하게 장수(건강수명)하는 것이 큰 과제다. 오래 사는 기간을 거의 투병생활로 보낸다면 장수의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여생을 활기차게 보내야 진정한 장수라고 할 수 있다.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치매까...
    Date2021.07.20 Byflexmun Views157
    Read More
  11. 유산소와 근력운동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최근 근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걷기 등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 뿐 아니라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운동을 함께 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 짧은 시간에 효율을 ...
    Date2021.07.18 Byflexmun Views2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89 Next
/ 8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