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헬스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운동법

by flexmun posted Jun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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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근육을 늘리려면 버티는 힘을 쓰는 등척성 운동, 굽은 어깨 예방 운동이 효과적이다. [자료=나누리병원]

 

건강하려면 소식을 해야 한다는 격언과 달리 마른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마른 체형이라도 근육량이 적으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 목디스크에 걸리기 쉽다. 목디스크는 목뼈의 추간판(디스크)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주변 신경을 자극하며 통증을 유발한다.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 고개를 자주 숙이는 생활습관 등이 목디스크의 원인이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근육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늘면 목 주변에 지방 조직과 근육량이 증가하며 목 둘레가 두꺼워진다. 목 둘레가 두꺼우면 목이 버텨야 하는 압력을 분산한다. 마른 체형인 사람들은 목을 지탱하는 지방, 근육이 부족할 수 있다. 때문에 목 근육의 두께가 얇은 경우가 많아 신체 중 가장 무거운 머리 무게를 지탱하고 외부 충격을 완화하기 어렵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원장은 “목 근육은 목을 지지하고 안정성을 제공한다”며 “목디스크 발생을 줄이려면 목을 두껍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두는 것보다 목의 속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 근육을 늘리려면 등척성 운동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등척성 운동은 목뼈를 움직이는 것이 아닌 버티는 힘으로 목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공을 벽에 놓고 머리로 밀어주거나, 손으로 머리 옆, 앞, 뒤를 짚은 뒤 목으로 손을 밀며 버티는 운동 등이 해당된다.

목 운동 뿐만 아니라 굽은 어깨를 예방하는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예방법은 날개뼈(견갑골)를 모으고 가슴을 펴주는 운동이 있다. 굽은 어깨는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을 유발한다. 이는 목과 이어진 근육, 디스크에 부담을 줘 목디스크나 만성 근육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 원장은 “목이나 어깨 통증과 함께 손발이 저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목디스크일 수 있다”며 “정밀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598854/%eb%a7%88%eb%a5%b8-%ec%82%ac%eb%9e%8c%ec%9d%b4-%eb%8d%94-%ea%b1%b8%eb%a6%ac%ea%b8%b0-%ec%89%bd%eb%8b%a4-%ea%b7%bc%ec%9c%a1-%eb%b6%80%ec%a1%b1%ed%95%98%eb%8b%a4%eb%a9%b4-%ec%a1%b0%ec%8b%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