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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몸을 움직여도 모든 신체활동이 평등한 것은 아니다. 여가 시간에 하는 운동이 직업으로 하는 육체노동 보다 심장 건강에 더 좋다고 한다. 심지어 새로운 연구에서는 직장에서의 육체 활동은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덴마크의 국립근로환경연구센터 안드레아스 홀터만 박사는 “여가시간 운동과 직장 노동의 차이는 때로 ‘물리적 활동의 역설’로 불리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우리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것은 육체적 활동을 요구하는 직업을 갖는 것이 근로자들의 건강을 향상시키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료진, 환자, 직장의 관리자들이 인식해야 한다는 것. 반면 건강을 증진시키는 여가시간의 신체 활동은 촉진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신체활동은 필수적이다. 이 지침은 여가활동과 근무시간의 신체활동을 구분하지 않는다. 홀터만 박사는 “신체 활동과 건강에 대한 기존의 많은 증거는 주로 고등 교육을 받은 화이트칼라 집단 사이에서, 여가 시간의 신체활동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한다. 문제는 이런 증거들이 다른 집단의 직장내 신체활동에도 적용되는지 여부이다.

질과 양의 차이

홀터만 연구팀은 2003~2014년 코펜하겐 인구연구에 참여한 성인 10만4046명(20~100세)의 데이터를 사용해 육체 노동과 여가 시간 운동의 차이를 파악했다. 추적 기간 동안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자는 9846명(참여자의 9.5%)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마비 뇌졸중 등 주요 심장질환을 겪은 사람이 7913명(참여자의 7.6%)로 조사됐다.

그 결과 높은 수준의 여가 신체활동은 심장 질환의 위험과 사망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반면 직장에서의 많은 육체노동은 심장마비 뇌졸중의 더 높은 발생확률과 사망의 더 높은 위험과 연관성이 나타났다.

홀터만 박사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비추어 이 연구결과는 “놀랍게 보일 수도 있다”며 “직장 내 육체활동의 건강 효과가 다르다는 것은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같은 가이드라인이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학력 화이트칼라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그는 육체노동과 여가 운동 사이의 다른 결과를 이렇게 지적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양의 엄청난 차이라고 생각한다. 1주일에 2,3일 30~60분씩 여가로 하는 신체활동에 비해, 5,6일 연속으로 6~8시간 육체적 활동을 하는 것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연구

독일 뮌헨공대 마르틴 할레와 멜라니 하이트캄프 교수는 공동 기고문을 발표해 이번 연구에 이의를 제기한다. 대규모 인구와 많은 지역에서 나온 증거들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심장혈관 건강과 조기 사망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폭넓고 일관되게 보여주었다는 것. 또한 이는 WHO와 유럽심장학회의 지침에도 널리 받아들여진 과학적 발견이란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신체적 활동의 역설’에 대해 몇 가지 설명을 제시한다. 여가 시간의 신체활동은 보다 유산소적인 운동인 반면, 직업적인 신체활동은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 저항 운동과 대체로 불충분한 회복 시간’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또한 이 연구에서 육체노동이 심장에 해로운 결과가 나타난 것에 대해 “힘든 육체노동을 하는 근로자들은 특히 심리적 요인(야간 근무, 소음 공기 오염과 같은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미국 남가주대 예방의학과 제네비에브 던튼 교수도 이번 연구 결과를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며 유보적 견해를 보였다. 직장에서의 신체 활동이 여가시간 운동보다 심혈관 이익을 적게 제공할 가능성은 있을지라도, 직업상 신체활동이 심혈관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육체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여가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이 있는 사람들보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더 많다는 점이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미국심장학회 영양 및 라이프스타일 연구그룹의 공동의장인 앤드류 프래만은 직장에서의 운동을 포함해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단, 중요한 포인트는 ‘나를 위해서 하는’ 신체 활동이 심장, 마음, 그리고 몸에 가장 유익하다는 것. 따라서 직장에서 몸을 움직여 일하는 사람이라도 종종 야외에서 걷거나 조깅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챙기는 좋은 방법이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39784/%ec%9a%b4%eb%8f%99%ea%b3%bc-%ec%9c%a1%ec%b2%b4%eb%85%b8%eb%8f%99-%ec%8b%ac%ec%9e%a5%ec%97%90-%eb%98%91%ea%b0%99%ec%9d%b4-%ec%9d%b4%eb%a1%9c%ec%9a%b8%ea%b9%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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