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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맛을 내는 설탕 대체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저열량 인공감미료를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대사활동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인공 감미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2017년 내분비학회(ENDO)에서 발표됐다.

 

제로칼로리 설탕 감미료 오히려 지방 축적 촉진" - 1 - 20170421102615
연구팀은 사람의 지방조직 줄기세포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저열량 감미료인 수크랄로스(Sucralose)를 12일 동안 노출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크랄로오스 0.2 mM 수준에서 지방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0.2 mM의 수크랄로스는 다이어트 음료를 매일 4캔 마시는 사람의 혈중에서 볼 수 있는 농도와 유사하다. 수크랄로스 1 mM 섭취의 경우 지방 입자가 몸속에 쌓이는 것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또 수크랄로스가 주성분이면서 약간의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이 들어간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 8명의 복부지방 생체 샘플을 분석했다. 이들 8명 중 4명은 비만, 4명은 정상 체중이었다.

분석 결과, 이들은 저열량 감미료를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지방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저열량 감미료 섭취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지방조직에서 단맛 수용체가 과도하게 드러나는 비율이 최대 2.5배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사브사야치 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의식해 설탕 대신 저열량 감미료를 선택하지만, 오히려 이런 감미료가 비만과 대사장애를 촉진한다는 과학적 근거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정상 체중인보다 비만인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인공 감미료가 지방을 더 만들어내도록 세포 메커니즘을 바꾸는 명백한 신호들”이라고 했다. 이어 “세포 내 글루코오스(당)의 흡수 증가도 드러나 당뇨와 전당뇨를 가진 사람들의 건강을 더욱 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 내용은 ‘Medical Xpress’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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