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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무탄수를 강요하는 트레이너는 피해라 - 1 - 20170510082611

 

다이어트는 영원한 숙제이다. 왜냐하면 답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다이어트를 주장하는 여러 가지 내용들이 사실이었다면 우리는 더 이상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며  다이어트 산업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해마다 다이어트 산업은 커져만 가고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이론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한민국은 저탄수화물 고지방다이어트(LCHF)가 마치 ‘신의 한수 또는 천국이 주는 선물’인양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심지어 무탄수까지도 서슴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현실이 영양학을 하는 트레이너로서 안타까울 뿐이다.
 
사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모르겠지만 무탄수까지 사람들이 생각한다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당신의 뇌가 절대 허락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이고 한마디로 “미쳤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탄수에 대해서 배운적이 없다. 학교에서 다이어트에 대해서 교육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가정 시간이나 대학교 교양과목에서 ‘칼로리를 줄여야 다이어트가 된다’라는 명제는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당신에게 무탄수화물 다이어트를 가르친 적은 없다. 왜냐하면 하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운동선수들, 특히 체급 경기에 출전(보디빌딩 등)하거나 장거리 경기(마라톤 등)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극단적인 체중감량을 하거나 탄수화물 밴딩/로딩을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3~5일 정도의 일시적인 테크닉이다.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경기능력향상 또는 체급을 맞추기 위해서 하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다이어트에서 이 방법은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이미 수차례 언급했듯이 탄수화물을 원하는 뇌의 생존본능때문이고 우리는 이미 ‘급하게 빼는 다이어트는 요요가 온다’는 많은 사람들이 겪은 사실을 알고 있다.
 
다이어트, 무탄수를 강요하는 트레이너는 피해라 - 2 - 20170510082611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탄수화물을 줄여도 힘들어 하는데 무탄수화물을 감행하려 하니 과도한 거부감이 일어나는 것이다. 사실 제대로 말하면 이 글을 보는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무탄수화물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가 시키는 것이고 그 누군가는 잘못된 매체 또는 잘못된 트레이너이다.      
 
매체에서 흥행성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잘 짜여진 각본’이라는 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마치 사실처럼 보이지만 짜여진 각본에 의해 진행된 부분들이고 이런 내용들은 사람들은 혹하게 만든다. 
 
트레이너들도 마찬가지이다.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대상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트레이너라면 절대 무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입에 담지 않을 것이다. 회원이 방송 매체에 의해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왔더라도 그것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것이 트레이너이어야 하는데 트레이너가 드라마틱한 ‘숫자줄이기’ 놀이를 하고 있다면 그건 더 이상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던 건강관리를 하던 몸을 만들던 이제는 소비자들이 똑똑해져야 한다. 옛날처럼 정보를 얻기 힘든 세상이 아니다. 물론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얻어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충분히 신뢰를 줄만한 정보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 
 
월급이 200만원 이었던 사람이 190만원을 받게 된다면 반발이 있겠지만 회사 사정에 의해서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수용할만한 수준일 것이다. 하지만 200만원이었던 월급이 0원이 된다면 반발은커녕 헛웃음만 나올 것이다. ‘그만두라는 것이지 뭐냐?’라는 헛웃음 말이다.
 
다이어트에 탄수화물은 위의 경우와 같다. 당신의 몸과 뇌는 200만원이라는 탄수화물을 받았던 상태인데 190이 들어오거나 150이 들어오는 것, 적어도 100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반발을 하면서 받아들이겠지만, 0이 들어온다면 몸은 용납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반발을 할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가 또 다시 다이어트를 하는 상황을 겪고싶지 않다면 정직하고 현명한 트레이너를 만나야 한다. 또한, 정직하고 현명한 트레이너를 만나고 싶다면 100일만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수 없다는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트레이너에게 3달 만에 환골탈태 시켜달라고 조르지 말라는 말이다)
 
앞서 계속 소개한 ‘항상성의 원리’를 기억한다면 더 이상 쇼를 원하는 트레이너나 정보에 속지 말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터가 되어야 하겠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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