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동정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뒤꿈치 착지는 신발이 왜곡한 결과…발앞 착지가 자연스러워 마포PT - 1 - 20251223000800

 

누구나 매일 걷지만…아무나 모르는 ‘제대로 걷는 법’

걸음걸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한 사람의 보법은 그의 지문이나 홍채처럼 고유한 특징을 보인다. 보법을 다양하게 하는 여러 변수 중 하나만 꼽으면, 발을 디디는 각도가 있다. 그에 따라 팔자걸음과 안짱걸음, 두 발이 평행을 이루는 걸음이 구분된다. 팔자걸음과 안짱걸음도 사람마다 각도가 차이가 난다.

이에 착안해 사람의 걸음걸이로 그가 누구인지 인식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되기도 했다. 이런 인식은 AI가 아닌 일반인도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고 상당 시간 그의 보법을 유심히 관찰해둔다면, 멀리서 걸음걸이만 보고도 그가 오는지 맞힐 수 있다.

전문가들도 오해하게 된 걷음걸이의 정석

만인만색인 보법이지만, 현대인이 공유하는 걸음걸이의 특성이 있다. 뒤꿈치부터 착지하는 것이다. 이 걸음걸이는 대다수에게 기본이 됐다. 정형외과 전문의조차 유튜브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걸으라고 조언할 정도다.

“발은 뒤꿈치부터 착지하고 발끝으로 지면을 차내는 것 같이 걷는다. 즉 발 뒤꿈치부터 착지→ 발바닥 전체를 지탱→ 발끝으로 차내는 것처럼 걷되 발바닥에 걸리는 힘의 중심을 이용해 나간다.”

뒤꿈치 착지는 자연스러운 걸음과 반대 방식이다. 인류는 수백만 년간 발 앞부분부터 디뎠다. 발앞 착지를 연구할 필요는 없다. 지금 당장 사무실에서 신발이나 슬리퍼를 벗고 몇 발 떼어보라. “나는 맨발(실은 양말을 신은 상태)로도 뒤꿈치부터 닿는데?” 이렇게 답할 분은 아마 없으리라.

샌들과 모카신 같은 가죽신을 신고 걷고 뛴 이후 수십 만년 동안에도 걸음걸이는 맨발 보법과 다르지 않았다. 다리를 뻗어 발앞부터 착지한 뒤 발을 굴러 앞으로 이동했다. 모카신은 가죽 한 장으로 갑피와 신창이 만들어져 뒤축이 없다.

뒤꿈치 착지는 신발이 왜곡한 결과…발앞 착지가 자연스러워

발걸음을 뒤꿈치 착지로 왜곡한 요인은 신발 뒤축이다. 신발을 신은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뒤축부터 땅에 닿기 쉽다. 발앞부터 착지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뒤꿈치 착지가 습관이 된다. 그렇게 우리 대부분은 뒤꿈치 착지자가 됐고, 전문가들도 뒤꿈치 착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제 신발의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자. 적어도 가볍게 산책하거나 작심하고 운동할 때에는 뒷굽이 낮거나 없는 신발을 택하자. 워킹화나 러닝화 중에서도 그런 종류가 있다. 이름하여 제로드롭(zero drop) 신발이다. 일반적으로 신발 뒷굽이 앞보다 두꺼워 차이가 있는데, 제로드롭 신발은 그 차이가 없다. 밑창이 얇고 제로드롭인 스니커즈도 괜찮다. 발레 토슈즈처럼 디자인된 플랫슈즈도 좋다. 필자가 추천하는 맨발 대용 신발은 밑창이 얇아 바닥의 굴곡을 느낄 수 있는 발가락신발이나 아쿠아수즈다.

제2의 심장 종아리 펌프를 가동하려면 발앞으로 디뎌야

‘많이 걸으면 그만이지, 걸음걸이까지 바꿀 필요가 있어?’ 이런 의문을 품은 분들이 계시리라. 발앞 착지에는 자연스럽다는 점 외에 실질적인 이득이 있다. 제2의 심장인 종아리를 자극해 혈액순환이 뒤꿈치 착지보다 훨씬 좋아진다. 뒤꿈치부터 디디며 터벅터벅 걸으면 종아리 근육은 전혀 가동되지 않는다. 발앞부터 착지하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면서 정맥을 압박하고, 이에 따라 종아리 속 혈액이 심장 쪽으로 쭉쭉 올라간다. (종아리 펌프를 강하게 박동하게 하는 운동을 강도 순으로 꼽으면 맨발 달리기와 줄넘기, 까치발 들기 등이 있는데, 이 글에서는 걷기에 집중하기로 한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고, 이 펌프를 움직이는 레버가 발이다. 뒤꿈치가 아니라 발앞으로 바닥을 디뎌야 이 레버를 통해 제2의 심장이 뛴다.

아치 서포트는 종아리 펌프 작동 방해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뒤축이 없더라도 신발 안에 ‘아치(발바닥활) 서포트’가 있다면 그런 신발은 산책하거나 운동할 때에는 신지 말라는 것이다. 아치 서포트는 발이라는 레버를 붙잡아두고, 그렇게 되면 종아리 펌프가 덜 작동하기 때문이다. 아치 서포트란 우리 발의 아치(발바닥활)을 받쳐주는 구조를 가리킨다. 아치 서포트 깔창 상품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제로 드롭에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고 걸어보라. 걸음마 이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자연스럽고 제대로 된 걸음을 시작하게 된다. 게다가 종아리를 자극해 피돌기를 활발하게 하는 첫걸음을 떼게 된다. 요철이 있거나 올록볼록한 구간, 또는 보도블록을 벗어나 바닥이 고르지 않은 곳이 보인다면 일부러 그런 지면을 걸어보라. 발을 통한 종아리 자극이 무엇인지 근육으로 느낄 수 있다.

잊었던 걸음 되살리고…자, 이제 지구를 돌려보자

자연적인 신발을 신으면 걸음걸이가 달라진다. 자연주의 보법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것이다. 다만, 누구나 공통적으로 발을 구르는 동작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그 구분 동작을 할 때면 이렇게 상상할 수도 있다. 내가 지구를 굴린다고. (골프를 하면서 뒤땅을 자주 친다는 신도의 말에 법정 스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작은 공을 치랬더니, 큰 공을 쳤군요.”) 지구를 굴리면서 걷다 보면 자연스러울 뿐더러 당당하고 멋진 나만의 걸음걸이를 만들 수 있다. 그런 걸음걸이가 몸에 배면 뒷굽이 잇는 신발을 신고 다닐 때에도 신발의 왜곡으로 인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

요즘 걷기는 일거양득 운동이다. 서울시와 민간 앱을 통해 하루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챙길 수 있어서다. 이왕이면 같은 시간에 더 큰 운동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발앞 착지를 취하자. 걷기라고 해서 다 같은 걷기가 아니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2771682/


  1. notice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유투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N1dYX5SGNCeT3RxhLYlw
    Date2021.10.07 Byflexmun Views12579
    read more
  2. [충격] 남성 통풍, 소주가 맥주보다 위험... '반 잔'만 마셔도 요산 폭발! [마포교정]

    [충격] 남성 통풍, 소주가 맥주보다 위험... '반 잔'만 마셔도 요산 폭발! “통풍 환자는 맥주만 끊으면 된다?” 애주가들 사이의 이 공식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공동 연구팀의 분석 결과, 특히 한국 ...
    Date2026.01.16 Byflexmun Views1469
    Read More
  3. 살 빼는 주사"의 배신? 끊는 순간 당신의 몸이 미친듯이 변한다! [아현헬스]

    살 빼는 주사"의 배신? 끊는 순간 당신의 몸이 미친듯이 변한다! 주요 연구 결과 요약 이번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된 분석 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수치들입니다. 구분 체중 감량 주사 (GLP-1) 일반 식이/운동 요법 감량 폭 체중의 약 20% (매우 큼) 상...
    Date2026.01.11 Byflexmun Views1421
    Read More
  4. 아침 1시간, 자연광 노출의 3가지 효과 [염리피티]

    아침 1시간, 자연광 노출의 3가지 효과 1. 생체 시계(Circadian Rhythm) 최적화 원리: 빛이 눈을 통해 들어오면 뇌의 시상하부가 자극되어 '하루의 시작'을 인지합니다. 결과: 수면과 기상 타이밍은 물론 식욕, 체온 조절 등 전반적인 생리 기능이 정...
    Date2026.01.08 Byflexmun Views1344
    Read More
  5. 지긋지긋한 요요 탈출, '체중 설정점'을 바꿔야 산다! [용산피티]

    다이어트와 운동을 반복해도 자꾸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이유, 혹시 아시나요? 원인은 바로 우리 몸이 기억하는 체중인 '체중 설정점(Set Point Weight)' 때문입니다. 1. '체중 설정점'이 무엇인가요? 우리 몸에는 유전, 호르몬, 생활 습관...
    Date2026.01.08 Byflexmun Views1459
    Read More
  6. 운동 새해 작심삼일 왜? 반복 될까? [공덕헬스]

    작심삼일이 당신 탓이 아닌 뇌과학적 이유 1. 왜 우리는 '작심삼일'을 반복할까? 우리가 새해 계획을 세우고 포기하는 것은 의지력 부족이 아니라 뇌의 '항상성(Homeostasis)' 때문입니다. 이성적 뇌(대뇌피질):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변화를...
    Date2026.01.06 Byflexmun Views1541
    Read More
  7. 짧게 자주 걷는 것보다 한번에 길게 걷는것이 좋다. [대흥교정]

    “한 번에 길게 걸어라!”…하루 여러 번 걷는 것보다 더 좋아, 왜? 영국 바이오뱅크 3만3000여 명 분석…‘걷는 양’보다 ‘걷는 방식’이 건강 좌우 신체 활동량이 많지 않은 성인에서는 하루 총 걸음 수보다, ...
    Date2025.12.30 Byflexmun Views1360
    Read More
  8. ‘인지 셔플링’ 뇌의 사고 흐름을 전환해 빠른 수면 유도 [마포PT]

    “5분 안에 잠들 수 있다!” …의사가 소개한 ‘이것’, 스트레스까지 줄여준다? ‘인지 셔플링’ 뇌의 사고 흐름을 전환해 빠른 수면 유도 하루를 마치고도 머릿속이 복잡해 잠들지 못하는 경험은 누구나 흔히 겪는다. ...
    Date2025.12.24 Byflexmun Views1505
    Read More
  9. 뒤꿈치 착지는 신발이 왜곡한 결과…발앞 착지가 자연스러워 [마포PT]

    누구나 매일 걷지만…아무나 모르는 ‘제대로 걷는 법’ 걸음걸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한 사람의 보법은 그의 지문이나 홍채처럼 고유한 특징을 보인다. 보법을 다양하게 하는 여러 변수 중 하나만 꼽으면, 발을 디디는 각도가 있다. 그에 따...
    Date2025.12.23 Byflexmun Views1402
    Read More
  10. 근육을 망치는 습관 vs 근육에 좋은 습관 [아현피티]

    멋진 근육질 몸매 만들려고 했는데...안 된 이유가 ‘이런 습관’ 때문? 너무 과도하게 운동하거나 충분히 먹지 않아도 근육 형성 방해 근육을 만들려면 운동과 함께 적절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노력과 시간, 땀을 쏟아야 힘이 더 강해지고...
    Date2025.12.20 Byflexmun Views1367
    Read More
  11. 전 세계에서 유난히 장수인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이른바 ‘블루존(Blue Zones)’의 생활 습관 [염리PT]

    “매일 ‘이것’ 한 잔이 비결?”…장수한 사람들 공통 습관 보니, 핵심 따로 있다 하루 1~2잔의 와인, 핵심은 절제와 생활 방식…전문가들은 “건강 위해 술 마시진 말아야” 전 세계에서 유난히 장수인이 많은 ...
    Date2025.12.18 Byflexmun Views137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7 Next
/ 1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