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최근 흥미로운 발표를 했습니다. 위고비, 삭센다로 대표되는 GLP-1 비만치료제를 오래 맞으면, 살이 빠지는 것과 동시에 몸의 대사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국제학술지 Current Obesity Reports에 게재된 논문이고, 임상 자료 120여 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라 가볍게 넘길 수준이 아닙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약이 식욕을 꺼버리면 몸은 쌓아둔 지방을 태우는데, 그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급증합니다. 이걸 막을 항산화 방어 자원은 음식에서 와야 하는데, 정작 음식은 안 들어옵니다. 결국 몸은 자기 근육 단백질을 끌어다 쓰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위장관 기능까지 변하면서 영양 흡수도 떨어집니다. 체중계 숫자만 보면 성공한 다이어트지만, 안에서는 근육과 효소가 같이 빠져나가고 있는 거죠.
연구팀이 권고한 점검 사항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체중이 아니라 근육량 변화를 본다. 둘째 단백질 섭취가 충분한지 확인한다. 셋째 철분·마그네슘 같은 미량영양소 결핍을 점검한다. 넷째 항산화 조효소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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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tgym.co.kr/index.php?mid=workout&document_srl=39714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회원들을 봐온 입장에서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약은 식욕을 끄는 도구일 뿐, 근육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주사 맞는 기간일수록 단백질을 더 챙기고, 무게를 더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약이 비워둔 자리를 근육이 채웁니다.
▶ 위고비 작용 원리, 산화 스트레스 메커니즘, 근육 손실 과정, 백선하 교수 인터뷰 등 본문 전체 내용은 이쪽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GLP-1 비만치료제 장기 투여, 근육과 대사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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