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28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을 ‘블루존(Blue Zone)’이라고 한다.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일본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등이 대표적인 블루존이다. 이 지역들에는 100세 넘게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리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위 세 지역의 공통점 한 가지를 이미 파악했을 것이다. 바로 섬 지역이라는 점이다. 위 세 지역과 함께 세계 5대 블루존에 속하는 코스타리카 니코야, 미국 로마린다 등은 모두 온화한 기후를 가진 지역이다.

이로 인해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은 우선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기분과 날씨의 상관성을 연구한 연구들에 따르면, 우중충하고 습한 날씨 혹은 일조량이 적고 추운 날씨 등은 부정적인 기분 상태와 연관이 있다. 그러한 점에서 온화하고 맑은 날씨를 가진 블루존은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게 장수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블루존 외에도 온화한 기후를 가진 지역들이 많기 때문이다.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은 최신 유행하는 식이요법을 따라하지도 않고, 특별한 운동법을 고수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 만성질환 예방하는 식습관 유지

코로나19는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하다. 특히 폐질환이나 비만이 있을 때 그렇다.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 이러한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는 그들의 음식 선호도나 신체활동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도 육식을 하고 달콤한 디저트를 먹기도 하지만 이러한 음식을 먹는 빈도가 매우 낮다. 매일 저녁식사 후 디저트를 먹지도 않고, 매끼니 식탁에 고기가 오르지도 않는다. 일상적인 식단은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성분 등을 섭취한다.

가령 콩류가 블루존 지역 사람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이다. 콩은 식사 혹은 간식 등으로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고, 콩에 든 수용성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 건강한 면역체계 유지하기

장이 튼튼하면,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장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존재하기 때무에, 장이 건강해야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도 유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블루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식탁에 오른 음식의 90% 이상은 식물성 식품이다. 과일, 채소, 견과류, 콩, 통곡물, 씨앗 등을 중심으로 먹으면 장내 유익균이 번식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음식들을 먹기 위해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은 생활 원예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 텃밭을 만들어 채소, 과일 등을 직접 재배해 먹는 것이다. 거창하게 텃밭을 꾸리지 않더라도 옥상이나 베란다 공간 등을 활용해 가급적 신선한 식재료들을 직접 생산해 먹는다는 것이다.

정원을 가꾸는 일 자체가 웰빙 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는 가드닝이 강도는 낮지만 신체활동을 하는 효과가 있다. 식물을 기르며 심적인 평온함을 느낄 수 있고, 일상의 즐거운 취미활동이 될 수도 있다.

◆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혼술 혹은 홈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바깥에서 술을 마실 기회가 급격히 줄어든 만큼 집에서 혼자 혹은 가족들과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이다. 가벼운 술 한 잔 정도는 괜찮지만 과음을 해서는 안 된다.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도 술을 섭취하기 하지만 대체로 식사와 함께 레드와인을 가볍게 마시는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이와 함께 차와 커피를 즐겨 마시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설탕이 많이 든 탄산음료 등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다.

◆ 가까이 모여 자주 어울리기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 외에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이 가진 또 다른 특징은 가족과 가까이 모여 살며 왕래가 잦다는 점이다. 이들은 서로의 건강한 생활방식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주며 함께 살아간다.

블루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닉 뷰트너는 NBC 투데이를 통해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은 장수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장수는 그들의 일상 생활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특별한 식이요법이나 운동법을 찾으려하기보다는 오늘 한 끼 더 건강하게 먹고, 조금 더 걷고 움직이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http://kormedi.com/1339495/%ec%9e%a5%ec%88%98%ec%a7%80%ec%97%ad-%eb%b8%94%eb%a3%a8%ec%a1%b4%ec%97%90-%ec%82%ac%eb%8a%94-%ec%82%ac%eb%9e%8c%eb%93%a4%ec%9d%98-%ea%b3%b5%ed%86%b5-%ec%8a%b5%ea%b4%80-4/

 


  1. 가공식이 자연식보다 좋은 경우

    ‘자연식’, ‘유기농’ 등과 비교할 때 ‘가공식’은 왠지 몸에 해로울 것 같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거나, 인공 첨가물을 친 식품이 떠오른다. 실제로 초가공 식품은 몸에 해롭다는 연구도 많다. 프랑스 연구에 따르면 시리...
    Date2021.06.15 Byflexmun Views376
    Read More
  2. 식물성 단백질 vs 동물성 단백질

    같은 양의 단백질을 먹더라도 동물성이냐, 식물성이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칸소 대학교 등 연구진은 18~40세의 건강한 참가자 56명을 모아 7개 그룹으로 나눴다. 3개 그룹에는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등 동물 단백질을 먹이...
    Date2021.06.09 Byflexmun Views422
    Read More
  3. 오메가3 코엔자임Q10 홍국 효과 있을까?

    날마다 종합비타민과 같은 보충제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 몸을 생각해 먹는 보충제는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될까.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은 이전부터 종종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가 부...
    Date2021.06.08 Byflexmun Views464
    Read More
  4.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다이어트 중이라면 참아야 하는 음식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했던 식품이 의외로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가 소개한 다이어트에 좋은 의외의 식품을 알아본다. 1. 블랙커피 커피 속 ...
    Date2021.06.06 Byflexmun Views371
    Read More
  5. 블랙아웃에 대한 몇가지 사실

    최근 ‘한강 의대생 사망사건’ 때문에 ‘블랙아웃(blackout)’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블랙아웃은 여러 뜻이 있지만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은 ‘필름이 끊겼다’는 것이다. 술에 취했을 때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기...
    Date2021.06.02 Byflexmun Views580
    Read More
  6. 잘붓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음식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유독 퉁퉁 붓는 사람들이 있다. 이와 관련해 ‘위민스헬스’가 쉽게 몸이 붓고 가스가 차는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1. 아스파라거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몸 속 과도한 ...
    Date2021.06.01 Byflexmun Views360
    Read More
  7. 핑크 음료 운동 잘하게 해준다.

    같은 성분으로 만든 음료라도 투명인 음료에 비해 핑크색을 띈 스포츠음료로 입을 헹구면 운동 성과가 향상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30분 동안 자신이 선택한 속도로 러닝머신에서 달리며 두 가지...
    Date2021.05.25 Byflexmun Views385
    Read More
  8. 짜게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소금을 과하게 먹으면 면역 세포의 활력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샤리테 의대 등 연구진에 따르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면역 관련 세포가 활동에 지장을 받는다. 나트륨이 호흡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의 활동을 방해, 세포 활동...
    Date2021.05.20 Byflexmun Views362
    Read More
  9. 커피 줄여야할 경우들

    커피는 집중력을 높이고 간암 예방을 돕는 등 여러 건강효과가 확인되었지만 논란이 많은 식품이다. 병을 치료하는 약에도 부작용이 있듯이 커피도 바람직하지 못한 작용을 할 수 있다. 성인 기준 하루 커피 섭취 권장량은 3-4잔(카페인 400mg 이하)이지만 개...
    Date2021.05.15 Byflexmun Views322
    Read More
  10. 장수촌들의 공통적인 생활습관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을 ‘블루존(Blue Zone)’이라고 한다.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일본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등이 대표적인 블루존이다. 이 지역들에는 100세 넘게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
    Date2021.05.13 Byflexmun Views28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20 Next
/ 1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