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동정보

조회 수 5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달리기를 할 때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각도가 부상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라라도대 연구팀에 의하면 달릴 때 몸을 과도하게 앞으로 숙이면 부상에 취약해 진다. 발이 지면에 더욱 세게 착지하게 되면서 엉덩이 무릎 다리 발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것.

사람들은 흔히 달리기를 하반신에 관련된 활동으로 생각하지만 이 연구는 달리기 방법과 상반신 몸통 각도의 연관성을 다룬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체간 굴곡(trunk flexion)의 작은 변화가 달릴 때 착지하는 충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휴먼 무브먼트 사이언스’에 발표됐다.

몸통, 팔, 머리 등 신체 부위는 몸 부피의 약 68%를 차지한다. 몸통 굴곡이 달리기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달리기 능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특정 각도로 달리기 주자의 몸통을 고정하는 장치와 실험방법을 고안했다.

연구진은 18~23세 취미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을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초속 3미터 속도로 15초간 달리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체간 굴곡과, 연구팀이 지정한 10도 20도 30도에 맞춰 몸을 앞으로 숙이고 달리는 실험을 했다.

보폭이 커진 탓에 발이 몸의 무게중심을 벗어나 너무 앞쪽에 착지하는 것을 오버스트라이드라고 한다. 이렇게 몸의 무게중심에서 발이 멀어지면 하체가 받는 충격이 늘어나 부상에 취약해 진다. 연구팀은 몸을 앞으로 더 숙일수록 오버스트라이드와 보속이 모두 올라간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주 저자인 안나 워렌너 박사는 “(몸이 앞으로 기울어질수록) 보폭은 더 줄고 보속은 더 늘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주자의 평균 보폭은 13cm 줄고, 보속은 분당 86.3보에서 92.8보까지 상승했다. 또한 발이 골반보다 앞쪽에 착지하는 오버스트라이드는 주자가 앞으로 몸을 숙일 때 28% 증가했다. 더 짧은 스텝을 밟으면서 오버스트라이드는 늘어난 것이다.

워렌너 박사는 주자들이 몸을 많이 앞으로 숙일 때 스텝과 스텝 사이 공중에서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오버스트라이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더 짧은 스텝을 밟게 된다는 것.

오버스트라이드는 슬개대퇴 증후군, 장경인대 증후군, 족저근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달리기를 즐긴다면 오버스트라이드를 피하기 위해 어떤 자세가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지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47743/%eb%b6%80%ec%83%81%ec%9d%84-%eb%a7%89%ea%b8%b0-%ec%9c%84%ed%95%9c-%eb%8b%ac%eb%a6%ac%ea%b8%b0-%ec%9e%90%ec%84%b8-%ec%97%b0%ea%b5%ac/

 


  1. notice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유투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N1dYX5SGNCeT3RxhLYlw
    Date2021.10.07 Byflexmun Views3963
    read more
  2. 부상 방지를 위한 달리기 자세

    달리기를 할 때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각도가 부상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라라도대 연구팀에 의하면 달릴 때 몸을 과도하게 앞으로 숙이면 부상에 취약해 진다. 발이 지면에 더욱 세게 착지하게 되면서 엉덩이 무릎 다리 발에 ...
    Date2021.07.27 Byflexmun Views510
    Read More
  3. 허리통증 콩팥이 문제일 수 있다.

    허리가 아프면 콩팥을 의심하기 쉽다. 여러 매체에서 그렇게 경고한 탓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질병부터 의심하는 건강염려증의 발로이기도 하다. 그러나 허리 통증 대부분은 근육 경직 또는 경련 탓이고 더러 척추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미국 ‘...
    Date2021.07.22 Byflexmun Views670
    Read More
  4. 여성이 6년 더 살지만 5년 더 아프다.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산다. 하지만 건강하게 장수(건강수명)하는 것이 큰 과제다. 오래 사는 기간을 거의 투병생활로 보낸다면 장수의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여생을 활기차게 보내야 진정한 장수라고 할 수 있다.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치매까...
    Date2021.07.20 Byflexmun Views421
    Read More
  5. 유산소와 근력운동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최근 근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걷기 등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 뿐 아니라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운동을 함께 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 짧은 시간에 효율을 ...
    Date2021.07.18 Byflexmun Views496
    Read More
  6. 균형감각을 좋게 하는 운동법

    나이가 들수록 ‘고유수용성 감각’(proprioception)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몸의 위치, 자세, 평형, 움직임을 인식하는 감각으로 흔히 ‘운동 감각’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간에서 위치를 감지하고 몸과 팔다리를 자유롭게 ...
    Date2021.07.15 Byflexmun Views547
    Read More
  7. 수면이 부족하다면 더 움직이어야한다.

    수면이 부족한 경우 되도록 몸을 많이 움직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호주와 영국의 공동 연구팀에 의하면 높은 수준의 신체 활동을 하는 경우 수면 부족으로 인한 해로운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발한 신체 활동에 양질의 수면이...
    Date2021.07.09 Byflexmun Views466
    Read More
  8. 5분 운동으로 혈압약만 만큼 효과를 보인다.

    날마다 5분간 호흡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유산소 운동이나 약물 만큼 혈압을 낮추는 등 건강증진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 연구팀에 의하면 고저항의 흡기근육훈련(IMST)이 고령층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
    Date2021.07.04 Byflexmun Views492
    Read More
  9. 책상에 건강하게 오래 앉아 있는 방법

    사무직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을 하기 어렵다. 오히려 체지방은 늘고 근력은 소실되는 마이너스의 결과를 얻기 쉽다. 하지만 업무를 위해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장시간 앉아있는 라이프스타일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는 비만, ...
    Date2021.06.23 Byflexmun Views533
    Read More
  10. 만보걷기 정말 마법같은 효과 있을까?

    하루 만 걸음 걷기를 목표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걷기 운동을 하려면 적어도 만 걸음은 채워야 하는 걸까? 만 걸음 걷기는 사람에 따라 채우기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배달 관련 직업군이나 운동 관련 직업군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일상에서 ...
    Date2021.06.20 Byflexmun Views435
    Read More
  11. 지방에 대한 오해 3가지

    복부비만은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이런 복부비만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성 90㎝(35.4인치), 여자 85㎝(33.5인치) 이상인 ...
    Date2021.06.17 Byflexmun Views4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01 Next
/ 1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