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4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코로나19로 약속 잡기도 힘들고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매일 밤 넷플릭스 드라마나 웹툰을 보며 혼술을 즐기는 것이 소확행이 된 경우가 많다. 과음한 다음날 유독 아랫배가 두루뭉술한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술을 마시면, 뱃살이 많이 찌는 걸까?

◆ 사실 뱃살만 찌지는 않는다

술의 주 성분인 알코올은 체중 증가의 원인이다. 알코올은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소는 거의 ‘0’에 가까워 엠티 칼로리(empty calorie)라 부른다. 알코올은 1g당 칼로리가 7kcal 정도. 이렇게 영양가는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식품을 엠티 칼로리 식품이라고 한다. 사이다, 도넛, 아이스크림 등도 엠티 칼로리에 포함된다.

술 자체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는데 여기에 곁들여 먹는 음식 칼로리도 추가된다. 이렇게 먹는 안주는 그대로 잉여 칼로리가 되고 지방의 형태로 몸 곳곳에 축적된다. 술을 마시면 배부름을 느끼기 어려워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것도 문제다.

알코올 자체 특성을 생각할 필요도 있다. 알코올은 인슐린 수치를 높이고 간에 쌓이는 지방 침전물을 증가시켜 지방 저장률을 높인다. 특히 맥주를 비롯한 양조주에는 당질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몸이 필요한 에너지 이상으로 당분을 섭취하게 돼 복부 주위에 지방이 쌓인다.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에 따르면, 술배라 불리는 내장지방형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술로 당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다. 안주를 먹지 않는다고 뱃살이 찌지 않는 것은 아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체내 스트레스호르몬이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한다. 특히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 안에 있는 특정 효소에 반응해 작용하는데, 이 효소는 배에 집중되어 있다. 즉, 술을 마시면 체내 코르티솔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고 복부 쪽 지방분해가 억제돼 뱃살이 유독 나오게 된다.

영양학자 샬롯 와츠가 데일리메일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알코올은 간에 부담을 주고 전해질 불균형 현상을 일으켜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준다. 온 몸이 붓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유독 배가 팽창하게 되고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늘어나 엉덩이와 허벅지도 평소보다 붓게 된다.

괜히 술배, 맥주배(비어 밸리)란 말이 있는 게 아니다. 전문가들은 그나마 뱃살이 덜 나오게 하는 술로 레드와인을 꼽는다. 항산화 성분 레스베라트롤이 혈행 개선 외에 지방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 술배, 복근운동으로 쏙 뺄 수 있을까?

인터넷으로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3일 만에 뱃살 빼는 법’과 같은 제목의 영상이나 글을 볼 수 있다. 정말 복근운동을 비롯해 몇 가지 동작만으로 뱃살만 뺄 수 있을까?

살이라고 불리는 지방은 호르몬으로 축적되고 대사된다. 즉 특정 부위 지방을 따로 대사하는 운동은 없다. 다만, 지방의 축적과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는 호르몬의 부위별 분포도에 따라 살이 빠지는 순서가 제각각 다를 뿐이다. 유산소 걷기운동만 열심히 했는데,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얼굴살이 빠지는 것이 그 이유다. 인체 에너지 대사는 우리가 의도하거나 목표한 것과 상관없이 호르몬이 주관한다. 복근운동만 하루에 2시간씩 한다 해도 복부지방만 뺀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근육을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 전체적인 근육을 잘 발달시켜야 원하는 부위 근육도 빨리 성장한다. 근육은 주동근과 주력근육을 도와주는 보조동근, 길항근, 주동근 일을 중화하는 중화군이 있는데, 이 근육들이 모든 동작에 관여하기 때문. 술을 많이 마신다고 특정 부위에만 살이 찌지 않듯 운동도 특정 부위만 빼는 것, 특정 부위 근육만 키우는 것 모두 힘들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370534/%eb%82%b4%ea%b0%80-%eb%a7%88%ec%8b%a0-%ec%88%a0-%eb%b1%83%ec%82%b4%eb%a1%9c%eb%a7%8c-%ea%b0%88%ea%b9%8c/

 


  1. 운동후 피해야 하는 음식

    운동은 중요하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운동 후 무엇을 먹는가 역시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에너지는 고갈되고 근육은 피곤한 상태. 몸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음식도 있기 때문이다. 운동한 다음 먹...
    Date2021.12.22 Byflexmun Views243
    Read More
  2. 영양제 선택 천연 VS 합성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6년 3조 5563억 원이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 9805억 원까지 커졌고, 2030년에는 25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4명은 영양제를 먹고 있을 만큼 시장의 규모는 급속히 ...
    Date2021.12.21 Byflexmun Views326
    Read More
  3. 술은 전부 뱃살로 갈까?

    코로나19로 약속 잡기도 힘들고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매일 밤 넷플릭스 드라마나 웹툰을 보며 혼술을 즐기는 것이 소확행이 된 경우가 많다. 과음한 다음날 유독 아랫배가 두루뭉술한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술을 마시면, 뱃살이 많이 찌는 걸까? ◆ 사실 뱃...
    Date2021.12.18 Byflexmun Views449
    Read More
  4. 음주후 더 배고파지는 이유

    술 마시면 배가 더 고파지는 이유? 술을 한 두잔 마시다 보면 자꾸 먹을 것에 손이 간다. 맥주 한 잔에 과자 한 봉지를 몽땅 비워버린 경험, 나만 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술을 마실 때 더 많이 먹게 될까. 미국 방송 CNN에서 미국 공인 영양학...
    Date2021.12.14 Byflexmun Views422
    Read More
  5. 글루텐 프리 정말 몸에 이로울까?

    글루텐-프리(Gluten-Free) 빵을 찾는 이들이 많다.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빵이 더 건강하다거나 ‘천연’에 가깝다는 믿음에서다. 정말 글루텐-프리 빵이 그냥 빵보다 몸에 좋을까? 미국 ‘뉴욕 타임스’가 전문가의 의견을 보도했다. ...
    Date2021.12.11 Byflexmun Views339
    Read More
  6. 연말 피로한 간에 좋은 음료

    팬데믹으로 규모가 줄긴 했어도 송년회 자리는 심심찮게 이어진다. 알코올과 함께 쌓이는 간의 피로,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커피가 좋다.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은 간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도움이...
    Date2021.12.10 Byflexmun Views336
    Read More
  7. 하버드대에서 말하는 머리좋아지는 음식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인지력 감퇴를 막을 수 있는 마법과 같은 약은 없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콩류, 통곡물 등이 많이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게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포화지방보다는 식물이나 생선에서 단...
    Date2021.12.08 Byflexmun Views351
    Read More
  8. 몸에 좋은 음식도 궁합이 중요하다.

    식사를 할 때 으레 함께 먹게 되는 음식들이 있다. 두 식품의 맛이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두 음식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이 만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등의 상승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품조합을 두고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
    Date2021.12.06 Byflexmun Views354
    Read More
  9. 회식전 오후 간식이 좋다.

    회식은 고칼로리의 메뉴와 술이 어우러져 다이어트엔 쥐약이다. 회식 다음날 체중계에 올라설 생각을 하면 두려움이 앞선다. 조금이라도 칼로리 섭취를 줄여보려 회식 전 점심 식사는 가볍게 먹고 오후 내내 주린 배를 움켜쥔 경험이 있을 것. 하지만 점점 배...
    Date2021.12.01 Byflexmun Views423
    Read More
  10. 갈증이 없어도 물을 마셔야되는 이유?

    나이가 들면 몸도 늙어간다. 겉으로 보이는 주름, 피부 뿐 아니라 심장, 위, 대장 등 장기들도 퇴화한다. 두뇌도 인지기능이 떨어진다. 노화를 피할 수는 없다. 얼마나 늦추느냐가 관건이다. 같은 나이라도 유난히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속(주요 장...
    Date2021.11.29 Byflexmun Views3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