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30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잠을 잘 못 자는 학생은 정크푸드와 설탕 식품 섭취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가 신시내티아동병원(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에서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십 대 아이들의 수면 부족이 나쁜 식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체중 증가 및 기타 심혈관 대사 질환(cardiometabolic diseases) 위험 또한 증가했다.

연구진은 십 대 청소년 93명을 대상으로 두 가지 수면 조건 하에서 수면 및 식사 패턴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일주일 동안 매일 밤 6시간 반 수면을 취하는 조건과 그 다음 일주일 간 9시간 반 수면을 취하는 조건에서 생활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먹은 음식의 칼로리 섭취량, 다량영양소 함량, 음식 종류, 혈당부하지수(glycemic load)를 측정했다.

그 결과, 짧은 수면을 취한 경우 건강한 수면을 취했을 때와 비교해 고칼로리 음식과 첨가당이 많이 든 음식, 설탕이 든 음료 등 혈당을 빠르게 올릴 가능성이 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늦은 저녁 시간(오후 9시 이후)에 나타났다. 또한 짧게 수면을 취했을 때에는 과일과 채소도 더 적게 먹었다.

연구저자인 브리검영대 임상 및 발달 심리학 교수 카라 두라치오 박사는 “짧아진 수면은 건강한 양의 수면을 취할 때보다 십 대들의 탄수화물 및 첨가당 섭취와 가당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섭취 위험을 높였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한 아이들, 정크푸드 더 먹어

잠을 적게 잔다고 해서 음식을 더 많이 먹지는 않았다. 두 그룹 모두 거의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했다. 하지만 잠을 적게 자면 아이들은 정크푸드를 더 많이 먹었다.

이에 대해 두라치오 박사는 “피곤한 십 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움직이기 위해 빠르게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탄수화물과 첨가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잠을 적게 잔 아이들이 하루에 12g 더 많은 설탕을 섭취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학사일정 기간 대부분의 십 대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루 12g은 일 년을 놓고 보면 상당한 양이다.

소아비만 예방과 숙면 

두라치오 박사는 “소아비만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개입책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수면은 연구원들이 집중하는 주제 중 하나는 아니다”라며 “만약 정말 십 대들의 최적 체중을 위한 예방 전략이나 개입책을 찾으려고 한다면, 제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을 노력의 선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라치오 박사는 십 대 아이들이 건강한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빡빡한 학업 일정과 다양한 교과 외 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으로 바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른 등교시간까지 합쳐지면 결과적으로 제 시간에 잠자리에 들지 못하며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 패턴이 습관이 된다.

두라치오 박사는 “해야 할 일이 많을 때, 잠을 줄이는 방법이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을 더 잘하게 하는 일이며, 수면 건강은 소아 비만을 위한 모든 예방 및 개입책에 포함돼야 한다고 두라치오 박사는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지원을 받았으며, 의학저널 《수면(SLEEP)》에 게재됐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375505/%ec%9e%a0-%eb%8d%9c-%ec%9e%90%eb%8a%94-%ed%95%99%ec%83%9d-%eb%8b%a8%ec%9d%8c%ec%8b%9d-%eb%8d%94-%eb%a8%b9%eb%8a%94%eb%8b%a4-%ec%97%b0%ea%b5%ac/


  1. 전세계 트랜드 '클린이팅' 이란?

    건강식 트렌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클린 이팅(clean eating)은 지난 10년 간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클린 이팅의 기본은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 식품을 섭취하고 가공되거나 정제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체중 관...
    Date2022.01.12 Byflexmun Views298
    Read More
  2. 수면부족 학생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잠을 잘 못 자는 학생은 정크푸드와 설탕 식품 섭취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가 신시내티아동병원(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에서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십 대 아이들의 수면 부족이 나쁜 식습관으로...
    Date2022.01.11 Byflexmun Views301
    Read More
  3. 영양제 언제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영양소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한 음식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도 자연 식품에 들어있는 모든 영양소를 캡슐 하나에 담았다고 할 순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 영양 보충제 복용을 고...
    Date2022.01.10 Byflexmun Views394
    Read More
  4. 불면증에 좋은 음식들

    수면장애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수면장애는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학습장애, 능률저하, 교통사고, 안전사고, 정서장애, 사회 적응장애, 결혼생활의 불만족, 그리고 산업재해 등의 원인이 된다. 또한 수면장애를 적절...
    Date2022.01.08 Byflexmun Views350
    Read More
  5. 붉은고기 혈전 동맥경화에 영향을 미치는데 원인은?

    붉은 고기(적색육)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장내 박테리아의 일종인 ‘ET’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플로리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먹으면 많이 생기는 장 내 ‘ET’(Emergencia Timonensis, 에...
    Date2022.01.06 Byflexmun Views318
    Read More
  6. 숙취해소제 거의 효과 없음

    많은 숙취해소제가 숙취를 말끔히 해소하거나 예방해 준다고 요란하게 광고되고 있다. 하지만 숱한 숙취해소제의 효과를 확신할 만한 뚜렷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대학인 킹스 칼리지 런던, 사우스런던·모즐리 국가보건서비...
    Date2022.01.03 Byflexmun Views358
    Read More
  7. 간에 안좋은 것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 역할도 막중하다. 간은 섭취한 음식물을 몸의 각 기관에 필요한 형태로 변화시킨다. 쓰고 남은 영양분을 축적하는 곳도 간이다. 간은 또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비타민 대사에 관여한다.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유해한 세균...
    Date2021.12.28 Byflexmun Views308
    Read More
  8. 술이 완전히 해독되는데 얼마나 걸릴까?

    정확히 말하면, 사람마다 다르다. 주량이 그런 것처럼 술이 깨는 데, 즉 술을 대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뜻이다. 알코올은 다른 음식처럼 위로 들어간다. 거기서 소장으로 이동한 다음, 혈류를 타고 간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90% 이상...
    Date2021.12.27 Byflexmun Views458
    Read More
  9. 운동하면 술이 땡긴다.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실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쿠퍼 연구소, 이스라엘 하이파대 등 연구진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미국의 성인 남녀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운동 간의 관계...
    Date2021.12.25 Byflexmun Views322
    Read More
  10. 술먹고 얼굴 빨개지면 대사증후군 위험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 홍조반응'을 보이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섭 교수팀은 65세 이상 여성 1,344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Date2021.12.22 Byflexmun Views35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