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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지혈증과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대사증후군은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치유가 어렵다. 또 막대한 의료비 등 인적·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특히 국내에서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40대 사망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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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은 혈관벽이 기름과 혈전(혈액 찌꺼기)으로 오염, 혈관 내경(혈관폭)이 좁아지고 막혀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사증후군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하므로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일단 발병할 경우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기름과 같은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섞여 운반하기 위해 지단백(콜레스테롤이 단백질에 쌓인 형태)으로 바뀐 후 혈관 속을 돌아다닌다. 지단백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경우가 바로 고지혈증이다.


고지혈증 자체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단 고지혈증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시 이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이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이나 혈액 흐름이 느려져 발생하는 혈전(피떡)이 원인이다. 이 두 증상 모두 고지혈증에 의해 발생한다. 만약 뇌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뇌혈관질환, 심장 관상동맥에서 발생할 경우 심근경색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다.


◇고혈압

고혈압은 안정 상태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합병증을 일으켜 큰 병으로 이어지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고혈압 또한 고지혈증처럼 상당기간 진행되기 전까지는 그 자체로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각하기 쉽지 않다.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은 주로 장기손상으로 나타난다. 혈관손상이 심할수록 장기손상 정도도 심해지며,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 신장, 눈 등이 영향을 받는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경우 이완기 혈압 105mmHg 이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최대 12배 높다.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높은 압력으로 인해 심장에 부담을 주고 이로 인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 또한 커진다. 이로 인해 결국 심장의 기능이 쇠태해 체내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면서 심부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뇌졸중

뇌졸중은 급작스러운 뇌혈류 장애로 인한 의식소실,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신경장애 증상을 보인다.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 등과 함께 국내 주요 사망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2016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사망자 중 암이 27.8%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심장질환(10.6%), 뇌혈관질환(8.3%)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40대 이후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30대의 경우 10만명 당 사망률이 3.1명에 불과한 반면 40대는 9.1명, 50대는 20.5명, 60대에는 51.4명이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한다.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는 뇌동맥이 좁아진 곳에서 혈전이 침착,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증, 경동맥 혈전에서 핏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는 색전 등이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게 최선

대사증후군은 대부분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은 약물을 통해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주 원인이 잘못된 생활습관인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규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은 “식습관은 염분 과다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과 당분 또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신 단백질 및 신선한 야채는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는 동맥경화와 부정맥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혈압을 높일 수 있어 반드시 끊어야 한다”며 “음주 또한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정기적인 운동은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 체중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고혈압 환자는 수축기 혈압이 200mmHg 이상일 경우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웨이트 운동이나 갑작스럽게 힘을 주는 운동 또한 혈압을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하다. 최규영 과장은 “평소 혈당이나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 건강검진을 통해 꾸준히 증상을 추적, 관찰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나이와 상관 없이 유전, 불규칙한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대사증후군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건강검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문보기

http://m.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295606619112488#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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