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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지 않아도 근육이 생기는 약이 시판될 전망이다. 게으르거나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은 건강한 사람이 아닌 초고도비만자, 장애로 몸을 움직이기 힘든 사람, 수술 등으로 오래 누워 있어야 하는 환자, 근육소실증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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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현재 이런 약물들이 동물 또는 인체를 대상으로 시험 단계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샐트생물학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516'이라는 체내 시스템 조절 화합물을 연구해 최근 동물실험에 이어 인체 대상의 소규모 안전성 임상시험 단계에 도달했다. 로널드 에반스 샐트생물학연구소 유전자표현실험실장은 “이 화합물은 특정 유전자 회로를 작동시켜 운동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면서 “운동과 관련된 유전자적 네트워크로 향하는 일종의 '뒷문'을 열어주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근육이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 연소를 촉진하도록 만드는 유전자 메커니즘도 규명했다. 고도로 훈련된 운동선수에게 더 많이 발견되는 메커니즘으로 응용 가능성이 높다.


브루스 슈피겔맨 하버드대학 세포생물학 교수는 운동호르몬에 관한 연구를, 또 다른 여러 과학자들이 '516'과 효과는 비슷하지만 작용 방식이 다른 화합물을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효과와 부작용 등 임상시험 전 과정을 완료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시판 허가를 받은 약은 없다.


에반스 실장은 “두셴형 근육위축증 환자용으로 '516'이 첫 FDA 시판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질환에 걸린 어린이들은 운동할 수 없고 점점 근육이 없어져 15~16세에 죽는다. 그는 '516'이 근위측성 측색경화증(루게릭병), 파킨슨병, 헌팅턴병 환자와 휠체어 의존자 등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약의 오남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반인은 물론 스포츠 선수들이 근육을 강화해 도핑검사를 우회하는 방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는 “그런 용도로는 적합지 않고, 설령 악용하더라도 도핑검사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다른 모든 약물처럼 남용 자체를 막을 길은 없지만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에게 돌아갈 혜택이 이를 훨씬 능가한다”고 말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원문보기 

http://v.media.daum.net/v/20180311135904702?f=m&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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