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동정보

조회 수 4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살을 못 빼는 것은 의지력이 약한 탓일까? 
​​​​​​​stock-photo-woman-on-dieting-for-good-health-concept-close-up-female-using-hand-push-out-her-favourite-donut-1011447838.jpg

마른 사람이 살찌기 어려운 것처럼 뚱뚱한 사람도 살빼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게으르고 의지력이 약한 탓만은 아니라는 것. 


다이어트 광고를 보면 살빼기는 무척 쉬운 일 같아 보인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쉬웠다면 누구나 환상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은 데는 이유가 있다. 

기업은 '반복 구매자'를 중시한다. 체중 감량에 실패해야 또 다시 다이어트 상품을 찾게 된다는 의미다. 다이어트 상품을 통해 이득(체중 감량)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소수뿐이다. 소수만이 성공할 수 있는 패턴이 유지돼야 반복 구매자가 생긴다. 

이는 미네소타대학교 심리학과 트레이시 만 교수의 주장이다. 미국 '성격과 사회심리학회'로부터 도서상을 수상한 그의 저서 《야윈 돼지의 비밀》에 이 같은 다이어트 비밀이 담겨있다. 

다이어트 연구들도 내밀한 속사정이 있다. 연구 기간 실험참가자들은 체중이 줄어든다. 그런데 이들을 추적 조사해보면 어떨까? 결국 대다수가 다시 살이 찐다. 심지어 이전보다 체중이 더 늘어나기도 한다.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에 실린 연구가 한 사례다. 이 연구를 보면 다이어트 실험 종료 후 2년이 지난 뒤 실험참가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실험참가자의 83%가 실험 당시보다 살이 쪘다. 좀 더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조사한다면 체중이 더욱 불어나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할 문제라는 설명이다. 당장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해도 결국 다시 살이 불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이처럼 다이어트가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유전 암호(genetic code)'와 연관이 있다. 우리 몸은 유전자에 일생동안 '이런 체형과 몸무게를 유지하라'는 정보를 담고 있다. 일정한 체중 범위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있는데, 트레이시 교수는 이를 '유전자에 설정된 몸무게 범위'라고 칭했다. 

즉 살을 빼도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다. 마른 사람이 살찌기 어려운 것처럼 살이 찐 사람도 살빼기 어려운 유전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 


사람마다 자제력에도 차이가 있다. 트레이시 교수에 의하면 거식증을 앓는 사람은 음식을 자제하는데 있어 거의 완벽한 자제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건강해지려는 관점에서는 오히려 의지력이 약하다. 

의지를 허무는 환경적 요인도 무시하기 어렵다. 스트레스가 많고 피로도가 높은 생활을 하는 사람은 자제력이 금방 소진되고,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꺾인다. 즉 다이어트는 의지력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트레이시 교수의 조언이다.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서서히 교정해나가면서 조금씩 변화를 꾀하는 현명한 전략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m.kormedi.com/news/NewsView.aspx?pArtID=1226747&type=HealthNews#backPopup


  1. notice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유투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N1dYX5SGNCeT3RxhLYlw
    Date2021.10.07 Byflexmun Views6218
    read more
  2. 왜 다이어트는 항상 실패할까?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겨우내 추위에 웅크려 있던 심신의 기를 펴고 싶어, 또 여름철 피서지에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싶어서 3월부터 100일간 고행에 들어가는 이가 많다. 건강 관리나 취업을 위해 살을 빼려는 사람도 항상 많다. 다이어트 산업...
    Date2018.04.18 Byflexmun Views417
    Read More
  3. 과학자도 인정한 뱃살 빼는 법 5

    복부 비만은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질병의 원인이 된다. 지금도 뱃살을 움켜쥐며 한숨짓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복부 비만은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허리둘레 90㎝ 이상, 여자는 85㎝ 이상을 말한다. 복부 비만은 내장 지방이 쌓이면서 생기는데 과식, 운...
    Date2018.04.08 Byflexmun Views541
    Read More
  4. 일자목·거북목 예방, 교정하는 초간단 스트레칭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한 업무 등이 활발해지고, 보급이 확산되면서 가장 고통받는 신체 부위는 바로 '목'이다. 목을 쭉 뺀채로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습관은 목의 정상적인 C자 커브를 변형시킨다. 이로 인해 거북목이 되거나...
    Date2018.04.08 Byflexmun Views719
    Read More
  5. 무릎 관절염과 자가 진단법

    나이가 들면서 안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고 뼈가 닿게 되면서 퇴행성 관절염(사진1)이 생긴다.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여성 환자 대부분은 다리가 0(오)다리로 휘게 된다. 오다리로 휜 관절은 무릎 안쪽에 힘이 많이 가해지면서 안쪽 관절염이 진행속도가 더 빨...
    Date2018.04.08 Byflexmun Views506
    Read More
  6. 무릎 수술 후 재활 운동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나면 수술 직후부터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운동 치료를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 무릎을 자동으로 구부리고 펴주는 기계에 다리를 넣고 치료를 받을 수도 있고 물리치료사가 무릎을 꺾어주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일주일 정도 지난 ...
    Date2018.04.08 Byflexmun Views1110
    Read More
  7. 비만 아동 13세까지 살을 빼야한다.

    과체중 아동은 성인이 돼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높다. 하지만 13살까지 체중을 감소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은 ​유럽 연합(EU)의 지원을 받아 덴마크 남성 6만2...
    Date2018.04.08 Byflexmun Views606
    Read More
  8. 다이어트 의지력을 탓하지 마라!!!

    살을 못 빼는 것은 의지력이 약한 탓일까? ​​​​​​​ 마른 사람이 살찌기 어려운 것처럼 뚱뚱한 사람도 살빼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게으르고 의지력이 약한 탓만은 아니라는 것. 다이어트 광고를 보면 살빼기는 무척 쉬운 일 같아 보인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쉬...
    Date2018.04.05 Byflexmun Views419
    Read More
  9. 뱃살빼는데 배스트 운동

    복부에 쌓여 있는 살을 빼면 건강을 확실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뱃살은 심장 질환, 당뇨병, 몇 가지 암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 영국의 트레이너이자 작가 줄리 버클리는 "뱃살을 뺄 생각으로 복부를 자극하는 크런치 같은 운동만 ...
    Date2018.04.03 Byflexmun Views445
    Read More
  10. 비만이 젊은 암환자를 늘리고 있다.

    50세 이후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던 암이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이유가 비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 종류 20가지 중에서 9가지 암이 젊은 연령대에서 늘...
    Date2018.03.30 Byflexmun Views351
    Read More
  11. 자세만 바꿔도 기분이 바뀐다.

    혹독한 추위를 지나 포근한 봄이 찾아왔지만,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땐 몸의 자세를 바꿔보자. 자세 변화만으로도 긍정적인 기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파워 포즈(power posing)는 발을 적당한 너비로 벌...
    Date2018.03.29 Byflexmun Views45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03 Next
/ 10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