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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질펀한 숯불구이 꽃등심, 캐러멜 시럽을 듬뿍 얹은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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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해롭다는 걸 알지만, 거절하기 힘든 마성의 음식들이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이런 음식에 탐닉하는 우리의 나약함을 뇌 과학으로 파헤친 연구가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고를지, 몸에 나빠도 맛있는 음식을 고를지는 개인의 자제력보다는 뇌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

뇌 과학과 경제학을 융합한 신경경제학(Neuroeconomics) 방법론으로 인간의 식욕을 분석한 이번 연구에는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소르본 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간이 음식을 고를 때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먼저 음식의 특질에 각각 점수를 부여한다. 연구진은 얼마나 맛있는지,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의 두 가지 특질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나서 전반적인 점수가 높은 음식을 고른다.

연구진은 여성 78명, 남성 45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면서 자기공명 장치로 뇌를 촬영했다.

실험은 음식 사진을 보여주고 참가자들의 반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음식이 얼마나 먹고 싶은지, 그 음식을 먹기 위해 돈을 얼마나 지급할 용의가 있는지 등을 묻고, 참가자가 대답하는 과정에서 뇌를 촬영했다.

그 결과, 전전두피질 특정 부위의 회백질 크기가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고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회백질 크기가 클수록 맛보다는 건강에 중점을 두며 음식을 고르는 절제력이 강했다.

이번 연구는 거식증이나 폭식증 등 섭식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물론, 비만 가능성이 큰 사람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케 플라스만 석좌 교수는 “지금껏 섭식 장애를 진단하는 방법은 명확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는 정신과적 방법론을 통해 뇌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섭식 장애의 생물학적 표식을 찾아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소르본 대학의 리아네 슈미트 교수는 “뇌 구조 상 음식에 대한 자제력이 약한 사람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사람들의 자제력이 선천적으로 정해진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뇌 신경은 성인이 된다고 해서 굳어지는 게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며 계속 변화, 발전하는 가소성이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만 교수는 “회백질의 밀도는 근육과 마찬가지로 신경학적 훈련을 통해 높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음식에 대한 자제력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27893_2892.html?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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