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에도 비만과 우울증이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둘 사이의 인과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즉, 살이 쪄서 우울한 건지, 우울해서 살이 찌는 건지 불명확했다.
그러나 영국과 호주의 연구진이 13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를 높이는 유전적 변이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두드러진다.
영국 엑서터 대학 의대 팀 프래일링 교수는 “과체중일수록 더 우울하다”면서 “체질량 지수가 부분적으로 우울증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질량 지수가 4.7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우울증의 위험은 평균 18% 커졌으며, 여성만 떼어 놓고 보면 23%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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