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볼 때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심장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산대학교 샤오둥 좡 박사팀이 심방세동을 앓고 있지 않은 1만 3000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2년간 건강 기록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 기간 동안 1900명이 심방세동이 발생했으며 저탄수화물 그룹에서 심방세동 가장 많이 나타났다. 탄수화물을 대체하는 단백질이나 지방의 유형과 관계없이 심방세동 위험은 증가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로 저탄수화물 식단 유지 시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채소·과일·곡물 섭취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이나 지방을 많이 먹을 경우 산화스트레스 또한 높아져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방세동은 현기증 및 피로감 유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뇌졸중 발병 확률이 5배가량 높다. 또한 심방세동과 뇌졸중은 심장 마비의 가능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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