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2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잇몸병에 관여하는 세균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도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closeup-portrait-young-woman-showing-450w-616331219.jpg

미국 루이빌대학교 치의학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 치주염 등 잇몸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g:Porphyromonas gingivalis)로부터 추출한 DNA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잰 포템파 교수는 “이 DNA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발견됐으며, 비슷한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뇌에서는 그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뇌는 Pg가 지니고 있는 독성 효소인 진지파인(gingipain)의 수치가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Pg와 진지파인이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Pg를 쥐의 입에 감염시킨 결과 이 세균이 뇌로 전파되는 것을 발견했다. 뇌가 감염되면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는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산이 증가하고, 염증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진지파인을 억제하는 약물이 Pg가 실험쥐의 뇌로 움직이는 것을 차단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COR388’로 알려진 이 실험 약물이 쥐의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산과 염증을 줄였고, Pg의 양도 감소시켰다.


포템파 교수는 “이 약물의 효능을 알아보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며 “우리 입안에는 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수많은 신경들이 있는데 세균들이 이런 신경에 들어가면 뇌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2번 이상 양치질과 정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있는 플라그(치태)를 제거하고, 치과를 방문해 정기적으로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를 받으면 잇몸병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 연구 결과(Porphyromonas gingivalis in Alzheimer’s disease brains: Evidence for disease causation and treatment with small-molecule inhibitors)는 지난 4월7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해부과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Anatomists)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286195/%ec%9e%87%eb%aa%b8%eb%b3%91-%ec%b9%98%eb%a7%a4%ec%99%80-%ea%b4%80%eb%a0%a8-%ec%9e%88%eb%8a%94-%ec%9d%b4%ec%9c%a0%ec%97%b0%ea%b5%ac/

  1. 레몬 워터 정말 살빠지는데 도움이 될까?

    레몬 한 조각을 물에 띄워 마시는 게 유행이다. 물맛이 상큼해지는 장점도 있으려니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레몬수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몬은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몸속 독소를 씻어내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나서 ...
    Date2019.04.23 Byflexmun Views375
    Read More
  2. 라이코펜 제왕 열대과일 "걱"을 알고 계시나요?

    타임(TIME)지에서 발표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10 FOODS’ 중 하나로 ‘라이코펜’이 소개된 가운데 라이코펜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과일 ‘걱’이 화제다. 라이코펜은 붉은색을 띠게 하는 식물성 색소다.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는 “전립...
    Date2019.04.22 Byflexmun Views393
    Read More
  3. 잘못알고 있는 수면 상식

    수면에 관한 근거 없는 믿음이 대중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의과대학 연구팀은 8000여개의 웹사이트를 분석해 수면에 관해 일반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20가지를 확인했다. 연구팀의 레베카 로빈스 ...
    Date2019.04.17 Byflexmun Views279
    Read More
  4. 흡연보다 조기사망률을 높이는 식습관

    짜게 먹거나 채소를 덜 먹는 등 나쁜 식습관 탓에 숨지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 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등 연구진은 195개국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나쁜 식습관은 매년 70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흡...
    Date2019.04.12 Byflexmun Views314
    Read More
  5. 식욕 남녀 호르몬 차이가 있다.

    성별 차이보다 개인 차이를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차이가 가져오는 여러 상이점이 존재하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다. 식탐 역시 남녀가 다소의 차이를 보인다. 누구나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여성의 음식에 대한 ...
    Date2019.04.11 Byflexmun Views368
    Read More
  6. 카카오 함량은 높은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좋을까?

    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우울할 때 초콜릿 한 조각이 약이 되는 까닭이다. 뿐인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그러나 초콜릿에는 또한 포화 지방이 들어 있다. 다크 초콜릿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항산화 성분의 장점과 포화 지방의 단점, 어느 쪽에 무게...
    Date2019.04.09 Byflexmun Views902
    Read More
  7. 잇몸병이 치매와 관련있다.

    잇몸병에 관여하는 세균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도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미국 루이빌대학교 치의학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 치주염 등 잇몸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세균인 ...
    Date2019.04.08 Byflexmun Views230
    Read More
  8. 카레가 암을 예방한다.

    카레는 조리를 잘 하면 일품 건강식이 될 수 있다. 특히 꾸준히 먹으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레를 한끼 식사로 먹을 때 고기, 당근, 채소 등을 넣어 밥과 함께 먹는다. 이 가운데 고기와 밥을 과잉 섭취하지 않으면 카레는 건강에 큰 도...
    Date2019.04.04 Byflexmun Views212
    Read More
  9.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음식들

    혈관이 깨끗해야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다.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혈액은 이외에도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운반, 외부의 병원체에 대한 방...
    Date2019.04.02 Byflexmun Views346
    Read More
  10. 붉은살코기와 가공육을 먹으면 심장병 발병률이 높아진다.

    붉은 살코기와 가공육을 먹으면, 그 양이 적더라도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로마 린다 대학교 보건 대학원의 사에드 마스투르 알샤라니 연구원은 “붉은 살코기와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위험하다는 것은 기존 연구에서 여...
    Date2019.03.29 Byflexmun Views3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