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36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성별 차이보다 개인 차이를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차이가 가져오는 여러 상이점이 존재하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다.

식탐 역시 남녀가 다소의 차이를 보인다. 누구나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여성의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남성의 선호도는 다른 면이 있다.

mukbang-eating-show-vector-girl-450w-1184003215.jpg

식탐은 삶의 질과도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음식에 대한 욕구가 큰 사람은 간혹 속이 불편하거나 배가 아플 때까지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 이는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자칫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체중 관리에 실패해 심리적인 위축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탐에 대한 과학자들의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다. 여성 호르몬 전문가인 알리사 비티에 의하면 식탐은 원래 우리 몸이 무언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낼 때 나타난다. 특정한 영양소를 보충해달라는 신호라는 것이다. 가령 소금에 대한 식탐이 일어난다면 이는 마그네슘이 결핍됐다는 신호일 수 있고 유제품에 대한 욕구가 일어난다면 칼슘이 부족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또 설탕이나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는 필수 지방산 부족과 연관이 있다.



여성은 월경 주기에 따라 식탐 변해


호르몬 역시 식탐과 연관성이 높다. 여성이 군것질을 선호하는 것도 이런 부분과 관련된다. 여성은 월경을 앞두고 초콜릿처럼 달콤한 음식에 대한 식탐이 일어나는데, 호르몬 변화가 이에 관여한다.


여성 호르몬은 한 달을 주기로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요동치기 때문에 월경 주기의 어느 시점에 있느냐에 따라 당기는 음식도 달라진다. 배란기에는 살코기, 견과류, 달걀과 같은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에 대한 식욕이 일어난다. 반면 생리 기간에는 철분 수치가 떨어지면서 녹색 잎채소, 콩류, 적색육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에 대한 식욕이 생긴다.


초콜릿이 당기는 것은 마그네슘 결핍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평소보다 낮아지면 기분이 저하되면서 아이스크림, 피자와 같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음식을 찾게 되기도 한다.

 

생리 주기 후반부에는 식탐이 더욱 솟구친다. 이는 전반부보다 후반부인 황체기와 월경기에 신진대사가 빨라지고 여성의 몸이 더 많은 영양소와 칼로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주로 달콤한 음식을 많이 찾게 되지만 짠 음식을 먹을 때 혹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음식을 찾을 수도 있다.


여성만? 남성도 호르몬 불균형 영향 받아


그런데 여성만 이런 영향을 받는 건 아니다. 남성 역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불편함을 경험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사이에 불균형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고 식탐이 일어난다.


하지만 남성의 식탐은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보다는 자신의 몸을 평소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에 더 많이 좌우된다. 생활습관과 활동량 등에 따른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이다. 즉 꾸준히 운동을 즐겨 하는 남성과 소파에 앉아있기를 좋아하는 남성의 식탐은 서로 다르다.


성별 차이보다 중요한 건…


성별에 따라 식탐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식탐에 대한 핵심 키워드는 남녀 차이가 아니다. 호르몬 불균형과 영양소 결핍이다.


‘중독성 있는 음식’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설탕, 소금, 탄수화물, 자극적인 맛을 낸 가공식품 등에 대한 중독성이 식탐을 불러일으킨다.


음식에 대한 욕구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쉽게 물리치기 어렵다. 안 먹으려고 애쓰다 오히려 폭식을 하는 일도 많다. 따라서 무조건 음식을 피하려 하기보다는 건강한 방식으로 먹으려는 습관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의 몸을 좀 더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필요하다. 마음과 습관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야 식탐 조절이 보다 수월해진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286509/%ec%8b%9d%ed%83%90%ec%97%90-%eb%8c%80%ed%95%9c-%eb%82%a8%eb%85%80-%ec%b0%a8%ec%9d%b4-%ed%98%b8%eb%a5%b4%eb%aa%ac-%ec%98%81%ec%96%91%ec%86%8c-%ec%98%81%ed%96%a5-%ec%bb%a4/

  1. 레몬 워터 정말 살빠지는데 도움이 될까?

    레몬 한 조각을 물에 띄워 마시는 게 유행이다. 물맛이 상큼해지는 장점도 있으려니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레몬수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몬은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몸속 독소를 씻어내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나서 ...
    Date2019.04.23 Byflexmun Views375
    Read More
  2. 라이코펜 제왕 열대과일 "걱"을 알고 계시나요?

    타임(TIME)지에서 발표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10 FOODS’ 중 하나로 ‘라이코펜’이 소개된 가운데 라이코펜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과일 ‘걱’이 화제다. 라이코펜은 붉은색을 띠게 하는 식물성 색소다.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는 “전립...
    Date2019.04.22 Byflexmun Views393
    Read More
  3. 잘못알고 있는 수면 상식

    수면에 관한 근거 없는 믿음이 대중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의과대학 연구팀은 8000여개의 웹사이트를 분석해 수면에 관해 일반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20가지를 확인했다. 연구팀의 레베카 로빈스 ...
    Date2019.04.17 Byflexmun Views279
    Read More
  4. 흡연보다 조기사망률을 높이는 식습관

    짜게 먹거나 채소를 덜 먹는 등 나쁜 식습관 탓에 숨지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 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등 연구진은 195개국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나쁜 식습관은 매년 70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흡...
    Date2019.04.12 Byflexmun Views314
    Read More
  5. 식욕 남녀 호르몬 차이가 있다.

    성별 차이보다 개인 차이를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차이가 가져오는 여러 상이점이 존재하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다. 식탐 역시 남녀가 다소의 차이를 보인다. 누구나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여성의 음식에 대한 ...
    Date2019.04.11 Byflexmun Views368
    Read More
  6. 카카오 함량은 높은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좋을까?

    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우울할 때 초콜릿 한 조각이 약이 되는 까닭이다. 뿐인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그러나 초콜릿에는 또한 포화 지방이 들어 있다. 다크 초콜릿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항산화 성분의 장점과 포화 지방의 단점, 어느 쪽에 무게...
    Date2019.04.09 Byflexmun Views902
    Read More
  7. 잇몸병이 치매와 관련있다.

    잇몸병에 관여하는 세균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도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미국 루이빌대학교 치의학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 치주염 등 잇몸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세균인 ...
    Date2019.04.08 Byflexmun Views230
    Read More
  8. 카레가 암을 예방한다.

    카레는 조리를 잘 하면 일품 건강식이 될 수 있다. 특히 꾸준히 먹으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레를 한끼 식사로 먹을 때 고기, 당근, 채소 등을 넣어 밥과 함께 먹는다. 이 가운데 고기와 밥을 과잉 섭취하지 않으면 카레는 건강에 큰 도...
    Date2019.04.04 Byflexmun Views212
    Read More
  9.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음식들

    혈관이 깨끗해야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다.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혈액은 이외에도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운반, 외부의 병원체에 대한 방...
    Date2019.04.02 Byflexmun Views346
    Read More
  10. 붉은살코기와 가공육을 먹으면 심장병 발병률이 높아진다.

    붉은 살코기와 가공육을 먹으면, 그 양이 적더라도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로마 린다 대학교 보건 대학원의 사에드 마스투르 알샤라니 연구원은 “붉은 살코기와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위험하다는 것은 기존 연구에서 여...
    Date2019.03.29 Byflexmun Views3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