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39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전에 비해 더 많이 먹거나 운동을 덜 하는 것도 아닌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중이 불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지방 조직에서 일어나는 지질 전환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고 이에 따라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1.jpg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 프랑스 리옹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평균 13년 동안 남녀 54명의 지방 세포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대상자들은 체중의 증가나 감소에 상관없이 지방 세포에서 지질 전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질 전환은 지방 세포에서 지질(혹은 지방)이 제거되거나 축적되는 비율을 말한다. 칼로리 섭취를 크게 줄여서 지질 전환 감소를 상쇄하지 못한 사람들은 체중이 평균 20% 증가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 중 비만 수술을 받은 여성 41명의 지질 전환율과 이 비율이 수술 후 4~7년 동안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수술 전에 지질 전환율이 낮았던 여성들만 수술 후 지질 전환율이 증가했고, 줄인 체중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이 수술 전에 이미 지질 전환율이 높았던 여성들에 비해 지질 전환율이 증가할 여지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의과대학의 피터 아르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방 조직에서 일어나는 과정들이 다른 요인과는 별도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중 변화를 조절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를 통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지방 조직에서 지질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운동을 더 하는 것이라는 이전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비만 수술 후에도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수술 효과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영양학자인 샤론 자라비는 “노화의 일반적인 과정은 신진대사율이 느려지는 것으로 신체가 가동 에너지를 덜 사용하게 되면 지방 분해 작용이 떨어지게 된다”며 “체중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신진대사와 장내 미생물, 호르몬, 영양소 섭취, 유전자, 근육 형성, 운동, 환경 독소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는 통제할 수 없지만 운동을 더 하고, 근육의 양을 늘리면 지방 분해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Adipose lipid turnover and long-term changes in body weight)는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실렸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01627/%eb%82%98%ec%9d%b4-%eb%93%a4%ec%88%98%eb%a1%9d-%ec%82%b4%ec%b0%8c%eb%8a%94-%ec%9d%b4%ec%9c%a0%ec%99%80-%eb%8c%80%ec%b2%98%eb%b2%95%ec%97%b0%ea%b5%ac/

 

  1. 나이가 들면 살이 찌는 이유

    전에 비해 더 많이 먹거나 운동을 덜 하는 것도 아닌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중이 불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지방 조직에서 일어나는 지질 전환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고 이에 따라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Date2019.09.11 Byflexmun Views390
    Read More
  2. 추석기간에 문여는 병원

    추석 연휴 동안 아프면 병원 진료를 어떻게 받을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12~15일)에도 병원 응급실 521 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며, 많은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13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
    Date2019.09.10 Byflexmun Views341
    Read More
  3. 식물성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오래산다.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 암 센터, 아자부 대학교, 나라 여자 대학교 연구진은 붉은 고기 대신 콩이나 시금치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한 이들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낮고, 그로 인해 사망하는 경...
    Date2019.09.06 Byflexmun Views371
    Read More
  4. 정크푸드가 눈을 실명시킨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진은 불량한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면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을 잃을 위험이 크다는 사례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는 만성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14세 소년에 주목했다. 내원 당시 소년은 비타민 B12가 부족하다는 것 말고는...
    Date2019.09.05 Byflexmun Views349
    Read More
  5. 통풍이 있으면 신장이 위험하다.

    통풍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만성 신장(콩팥) 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교 연구팀은 후기 만성 신장질환이 발생할 위험도를 측정한 다른 연구에서 나온 통풍 환자 6만 9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Date2019.08.30 Byflexmun Views404
    Read More
  6.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들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순환하려면 혈관이 깨끗해야 한다.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혈액은 이외에도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운반, 외부의 병원체에 대한 ...
    Date2019.08.28 Byflexmun Views453
    Read More
  7. 나른할때 활력을 주는 먹거리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며 가을로 가는 환절기를 맞았다. 하지만 여름철 동안 떨어졌던 활력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다. 이런 시기에 원기를 되찾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다. 신진대사란 생...
    Date2019.08.27 Byflexmun Views359
    Read More
  8. 항산화 먹거리로 건강을 지키자.

    식품이 빨간색, 보라색, 검정색 등의 색깔을 띠는 것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식물 색소 때문이다. 이 색소가 포함된 과일과 채소는 몸에 좋은 영양식품이 대부분이다. 안토시아닌은 세포가 늙는 것을 막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당뇨병과 심장 질환, 암의 발병률...
    Date2019.08.23 Byflexmun Views730
    Read More
  9. 체지방 5%감량할때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

    몸무게를 단 몇 ㎏만 줄여도 건강상 여러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체중의 5%가 줄어들면 우리 몸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이와 관련해 ‘오비서티액션닷오알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살을 조금만 빼도 나타나는 좋은 변화 현상에 대해 알아본...
    Date2019.08.21 Byflexmun Views493
    Read More
  10. 과일 채소가 뇌졸증에 효과있다.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다. ‘중풍’이라고도 불려왔던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이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
    Date2019.08.21 Byflexmun Views4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23 Next
/ 1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