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의 노예가 되지 말자.

우리가 살이찐 상태를 과연 우리몸이 좋아할까요?싫어할까요? 어떤분은 맛있는걸 먹고 게으른게 인간의 본성아니냐, 살이찌는게 자연스러운게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도 있지만 틀렸습니다. 우리 몸은 날씬한 상태를 훨씬 좋아합니다.

살이찌면 관절에 무리가 따르고 각종 성인병에 시달립니다. 몸은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어하죠.

그런데 왜 살이쪘을까요? 바로 우리가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음식을 먹고, 살이 찔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에 살이찐겁니다.

즉, 생활하는데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고도 배고픔이 사라지지 않아서 더 섭취하게 됐고, 또 기아에 대한 위기감으로 더 많이 지방으로 저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살을 빼려면 살을 찌게한 많은 원인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야합니다.

이 변화의 과정에서 날씬한 상태를 좋아하는 우리몸을 믿어줘야 합니다.

우리 몸이 배고픔과 배부름을 느끼는 포만 시스템에 관계하는 호르몬 종류가 무려23개 입니다.

위,장,간,혈액,지방세포등 우리 몸 구석구석에서 정보를 취합해서 뇌로 보냅니다.

배가 고프니 밥을 더 먹으라는 호르몬이 9종류, 배가 부르니 이제 그만 먹으라는 호르몬이 13종류라고합니다.

우리가 살이찐 것은 이 호르몬들이 균형있게 배치되지 못하고 배고프니 밥을더 먹으라는 신호를 압도적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가 풍분히 부른데도 끈임없이 먹었기 때문에 살이 찐 것입니다.

우리가 할일은 배가 부르면 숟가락을 놓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합니다.

하지만 이런방법중 하나가 칼로리를 계산해서 먹는 방법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치즈케이크가 정확히 몇칼로리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치즈케익이 4등분인지 6등분인지, 제빵사가 설탕을 좀더 넣고 치즈를 뺐는지, 아니면 밀가루와 우유를 더 넣었는지 계산 가능하신분 있나요?

다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부정확한 칼로리양을 믿고 거기에 맞춰 먹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심각한 초고도비만이신분들이 아니라면 질병이나 유전자 이상보다는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으로 충분히 비만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칼로리 계산으로 먹고 긂는 것이 아닌, 바로 내몸의 배고픔과 배부름 시스템을 복원시킬 것입니다.

이시스템이 복원되어 내몸에 꼭 필요한 적당량만 먹으면 저절로 살은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