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4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붉은색 육류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노년기 시력 감퇴와 연관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형적인 서구식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이를 먹으며 나타나는 시력 감퇴, 즉 중심시력이 떨어질 확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뉴욕주립대 공중보건학과 에이미 밀렌 교수는 “인생 후반기 시력 감퇴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 역시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식습관이 심혈관질환과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안다”며 “하지만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시력 감퇴는 눈의 ‘황반’이라는 부분이 손상을 입으면서 주로 일어난다. 드루젠이라는 축적물이 황반에 쌓이면서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혈관들이 형성되고 피가 누출되면서 황반에 상처를 입어 생기기도 한다. 유전적 요인과 흡연 등도 나이를 먹으며 발생하는 시력 감퇴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그런데 실험참가자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 역시 고령층의 시력 감퇴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음식을 29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실험참가자들의 식사의 질을 평가하고, 이를 그들의 눈 상태와 연관 지어 분석했다. 그리고 서구식 식사를 즐겨하는 사람일수록 노년기에 황반변성이 생기는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가족력처럼 피하기 어려운 시력 감퇴 요인도 있지만, 식습관처럼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조언했다. 붉은 육류와 가공육, 마가린과 버터 등의 지방, 튀긴 음식 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식사를 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이번 연구는 건강한 식사를 통해 황반변성 위험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지 증명하는 연구 단계로 나아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건강에 안 좋은 식습관은 세포에 염증을 일으키고 시력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보았다.

영국안과학회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2019년 12월호에 실린 이번 연구는 채소와 과일, 생선 등을 중심으로 한 식사가 심장 건강과 비만 관리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08854/%ea%b8%b0%eb%a6%84%ea%b8%b0-%eb%a7%8e%ec%9d%80-%ec%8b%9d%ec%82%ac-%eb%85%b8%eb%85%84%ea%b8%b0-%ec%8b%9c%eb%a0%a5-%eb%96%a8%ec%96%b4%eb%9c%a8%eb%a6%b0%eb%8b%a4-%ec%97%b0%ea%b5%ac/


  1. 스트레스받으면 좋은 음식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한다.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에 있는 효소를 촉발시키는데 이 효소는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에 많아 심장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률을 높이는 내장...
    Date2020.01.29 Byflexmun Views391
    Read More
  2. 음주 여성이 더 해롭다.

    여성이 과음으로 건강을 해칠 위험이 남성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가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NIAAA)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16세 이상 미국인의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약 100만 명이 알코올 관련 사망자였으며, 99년과 비...
    Date2020.01.22 Byflexmun Views398
    Read More
  3. 의외로 여성이 고혈압 발생이 남성보다 빠르다

    심장질환과 관련된 문제는 주로 남성에게만 있다는 통념과는 달리 혈관은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건강의 척도인 혈압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이른 시기에 증가하기 시작해 더 빠르게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생의 후...
    Date2020.01.17 Byflexmun Views562
    Read More
  4. 초콜릿 수면을 방해한다.

    설탕이 몸에 해롭다는 건 현대인의 건강 상식이 된 지 오래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충치가 생기며, 당뇨 발생 위험이 커진다. 여기에 나쁜 소식을 하나 보태자면, 설탕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이다. 더 지독한 점은 단것을 너무 먹어 잠이 ...
    Date2020.01.16 Byflexmun Views791
    Read More
  5. 2020년 유행할 식단

    2020년 유행할 식이요법 중 지중해 식단이 가장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지중해 식단(Mediterranean diet)은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식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식이요법으로, 채소, 과일, 정제하지 않은 곡물, 올리브 오일 등을 ...
    Date2020.01.15 Byflexmun Views468
    Read More
  6. 장수에 기본은 물먹는 습관부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은 건강한 피(혈액)와 혈관이 기본이다. 장수를 위해 암,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지만 결국 온 몸을 도는 혈액과 혈관 건강이 바탕이 된다. 혈액이 건강하지 못하면 피의 흐름(혈류)에 문제가 ...
    Date2020.01.14 Byflexmun Views375
    Read More
  7. 색깔별 과일 채소 효과

    컬러 푸드(색깔먹거리)는 하나의 색깔을 선명하게 띠는 식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런 컬러 푸드에는 종류만 약 2500개인 식물영양소 파이토뉴트리언트가 가득 들어 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 덕분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물, 비타민, 무기질에 이어...
    Date2020.01.12 Byflexmun Views565
    Read More
  8. 비만 유전자보다 생활습관이 문제다

    “나는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라며 과체중이나 비만을 유전자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유전자 때문에 자신이 뚱뚱하게 됐다고 믿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수년간 ‘비만 유전자’...
    Date2020.01.10 Byflexmun Views528
    Read More
  9. 장수에 기본원칙 위를 쉬게해라

    저녁 6시~7시 이후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핵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살빼기에 성공한 어느 유명인은 “저녁 6시 이후에는 물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이른 저녁 이후 아침까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이 된...
    Date2020.01.09 Byflexmun Views619
    Read More
  10. 나이들어 기름진 식사는 시력을 감퇴시킨다.

    붉은색 육류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노년기 시력 감퇴와 연관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형적인 서구식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이를 먹으며 나타나는 시력 감퇴, 즉 중심시력이 떨어질 확률이 3배 이상 ...
    Date2020.01.07 Byflexmun Views4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21 Next
/ 12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