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45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대장암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관련이 높은 암이다. 서양에서 이미 대장암 예방에 관한 훌륭한 역학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대장암과 관련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흡연은 대부분의 소화기암 발생을 증가시키고 음주는 주로 식도암,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비만은 주로 식도암, 대장암, 췌장암, 담낭암과 연관이 깊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식습관도 암 발생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확실한 건 염분이 많은 짠 음식이 위암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붉은 육류 뿐 아니라 햄, 소시지 등 가공육도 대장암 발생을 증가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붉은 육류를 하루 평균 100g 섭취하면 암발생율이 17%씩 증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61.5g 정도 섭취한다고 보고하고 있어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가공육의 경우에는 하루 50g 섭취하면 암발생율이 18% 늘어난다고 한다. 국내의 가공육 섭취는 하루 평균 6.0g 정도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는 육류 섭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들에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섬유질이 많은 견과류, 잡곡류를 골고루 섭취할 것을 권하고 싶다.

육류를 자주 먹으면서 음주, 흡연을 하고 운동 부족으로 복부 비만을 가지고 있다면 특히, 남자라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꼭 대장내시경을 해서 대장암 전구병변인 대장용종/폴립(선종)이 있다면 제거할 것을 권하고 싶다. 아울러 술과 담배를 끊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무게를 감량하는 것이 좋겠다.

흡연은 폐암 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화기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미국의 유명한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흡연자는 대장암 위험이 1.63배 증가한다. 흡연자의 사망 원인의 64%에서 직접 흡연이 원인이고  특히, 젊은 나이에 흡연을 시작하는 것은 더욱 해롭다.

 

흡연을 하다가 금연하면 20년이 지나야 처음부터 흡연을 하지 않았던 사람과 대장암 위험이 같게 된다. 담배를 끊은 사람의 사망 원인은 이전의 흡연과 관련된 경우가 28% 감소하므로 지금부터라도 금연하는 것이 좋겠다.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은 엽산이 결핍되면 대장암 위험이 특히 증가한다. 엽산이 풍부한 음식 (김, 미역 같은 해조류, 바나나, 키위, 참외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과다한 육류 섭취를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금연, 금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진을 해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대장 폴립을 제거해서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아스피린, 고지혈증 치료제(스터틴 계열), 칼슘, 비타민 D, 에스트로젠 등 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임윤정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원문보기

http://kormedi.com/1284956/%ec%97%bd%ec%82%b0-%ed%92%8d%eb%b6%80%ed%95%9c-%ec%9d%8c%ec%8b%9d-%eb%8c%80%ec%9e%a5%ec%95%94-%ec%98%88%eb%b0%a9%ec%97%90-%eb%8f%84%ec%9b%80/

 


  1. 녹차가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를 줄여준다.

    녹차를 꾸준히 마시면 음식물 알레르기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신슈대학교 연구팀은 녹차에 풍부한 항산화성분이 면역체계를 변화시켜 특별한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부터 보호 작용을...
    Date2020.04.14 Byflexmun Views375
    Read More
  2. 요즘 같은 시기 물은 필수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이 '면역력' 강화에 열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운동하고, 끼니를 잘 챙겨 먹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물 섭취'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물은 호흡기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Date2020.04.12 Byflexmun Views288
    Read More
  3. 자기전에 단백질 먹어도 지방 분해 방해 안된다.

    다이어트를 할 때 항상 듣는 이야기는 '취침 전 금식'이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단백 음식의 경우 자기 전에 먹어도 지방 연소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팀은 단백질 쉐이크를 마시는 시간에 따라 ...
    Date2020.04.08 Byflexmun Views556
    Read More
  4. 주먹을 쥐어보면 당뇨병을 예측할수 있다.

    악력 측정으로 초기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클랜드대 연구팀은 2011~2014년에 미국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들의 악력과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중 대비 악력이 낮은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
    Date2020.04.08 Byflexmun Views420
    Read More
  5. 오래 걷지도 서있지도 않았는데 발이 붓는 이유

    퉁퉁 부어오른 발은 걷는데 큰 지장을 준다. 대체로 통증도 함께 수반된다. 붓기의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발이 붓는 원인 8가지를 알아본다. 1. 부상 발을 헛디디거나 접질리면 인대가 손상을 입거...
    Date2020.04.05 Byflexmun Views575
    Read More
  6. 이유식을 일찍 시작하면 비만확률이 높아진다.

    이유식을 과하게 빨리 시작하면 아이의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67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이유식을 먹기 시작한 시기를 조사한 후, 3개월 간격으로 대변 ...
    Date2020.04.02 Byflexmun Views293
    Read More
  7.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수면법이 있다.

    뇌 기억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수면법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와 아이즈만연구소는 3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장미 향기를 맡으며 컴퓨터 화면의 왼쪽 또는 오른쪽에 표시되는 단어의 위치를 기억했...
    Date2020.04.01 Byflexmun Views385
    Read More
  8. 봄에 심장이 왜 약해질까?

    ‘신체의 엔진’으로 불리는 심장은 보통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고,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다. 주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 근육이 수축한다. 이런 심장은 봄에 ...
    Date2020.03.29 Byflexmun Views292
    Read More
  9. 불규칙한 수면습관 심혈관질환 생긴다.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을 지키려면 하루 7시간 이상을 푹 자야 한다. 수면 부족은 당뇨병, 뇌졸중,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미국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충...
    Date2020.03.26 Byflexmun Views362
    Read More
  10. 대장암에 좋은 엽산이 풍부한 음식

    대장암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관련이 높은 암이다. 서양에서 이미 대장암 예방에 관한 훌륭한 역학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대장암과 관련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Date2020.03.26 Byflexmun Views45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