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30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언제부턴가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티만보다 훨씬 좋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리더니, 아직도 이를 믿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하다.

통 사람들은 천연 비타민이라고 해서 설마 과일이나 채소를 말린 뒤 분쇄기에 돌려 알약으로 만들어낸다고 믿는 건 아닐지라도, ‘천연’이라는 이름이 붙은 비타민이 좋다고 착각하기 쉽다.

천연 비타민이라고 표기하려면 인공 첨가물과 합성 보존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그런 상태의 비타민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료를 천연에서 추출했다고 해도 추출과정에서는 화학 처리가 들어가고, 그걸 다시 알약으로 만들기까지는 공정상 어쩔 수 없이 화학물질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비타민 중에는 진정한 천연 비타민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은 없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이 밝힌 적도 있다.

실제 천연 비타민이라고 하는 제품들을 잘 살펴보면 천연 원료라는 표시조차 없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천연 원료에 합성 비타민을 섞어 만들고는 천연 원료란 말을 교묘히 쓰기도 한다. 100% 천연이라며 고가의 제품을 팔던 한 유명 업체는 지난해 식약처 조사 결과 합성 가루를 섞어 제조하여 판매한 것이 적발돼 영업정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천연 비타민’을 내세우는 업체들은 여전히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첨가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리며 마케팅을 한다. 소비자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들은 알약을 만들 때 모양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의 부형제가 몸에 해롭다고 말한다. 그러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가루의 뭉침 방지 및 제형을 만들기 위한 몰딩 기계에 눌러 붙지 않게 해 주는 활택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이미 안전한 부형제로 승인받아 전 세계 모든 제약회사에서 알약을 만들 때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안전성에 동의하고 있는 성분이다. 일반약이든 처방약이든 정제로 만들어진 모든 약에는 이 성분이 들어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을 두고 몸에 해롭다고 하는 것은 비과학적 장사 논리라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 더구나 극소량 첨가되는 부형제 때문에 약이 독해지고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은 억지 논리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이들이 주장하는 실험 내용은 오류투성이다. 사람이라면 한 번에 수 백, 수 천 알 섭취하는 정도의 분량을 작은 실험용 동물에게 투여해 독성을 조장한 실험의 결과를 인용하여 인체 유해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당뇨병 약, 고혈압 치료제 등 각종 질환으로 인해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들도 복용하면 독성이 나타나 암으로 발전한다는 웃지 못 할 결론이 성립한다.

이미 우리가 성분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오랜 시간 잘 사용해 온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은 굳이 천연 재료에서 뽑지 않아도 쉽고 안전하게 합성해 약으로 만들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다시 말해 천연 재료에서 얻은 비타민과 합성으로 만든 비타민은 화학구조가 같은 물질이다. 반드시 천연이어야 몸에 좋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미신일 뿐인 것이다.

따라서 비타민을 고를 때 ‘천연’이라는 말에 혹할 것이 아니라, 성분과 함량에 더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주치의나 약사와 상담해서 비타민을 추천받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26192/%ec%b2%9c%ec%97%b0-%eb%b9%84%ed%83%80%eb%af%bc%ec%9d%b4%eb%9d%bc%ea%b3%a0-%eb%8d%94-%ec%a2%8b%ec%9d%84-%ec%88%98-%ec%97%86%eb%8a%94-%ec%a7%84%ec%a7%9c-%ec%9d%b4%ec%9c%a0/


  1. 술이 안깨는 이유가 뭘까?

    숙취는 대개 12시간 정도면 깬다. 그러나 음주 이튿날을 통째로 비몽사몽 하는 것도 부족해 그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이틀짜리’ 숙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를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정리했다. ◆ 수분 부족 = 술에 든 알코올...
    Date2020.11.02 Byflexmun Views489
    Read More
  2. 아보카도 당뇨나 혈당조절에 좋다.

    아보카도가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을 예방 혹은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곧 다가오는 11월, 세계 당뇨의 날(11월 14일)이 찾아온다.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날이다. 전 세계 당뇨 인구는 4억 명, 국내에도 ...
    Date2020.10.29 Byflexmun Views624
    Read More
  3. 냄새 못 맡는 노인 사망 위험 올라간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3,5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한 연구에서 후각에 문제가 생긴 노인의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포켓 후각 테스트’로 참가자들의 후각 ...
    Date2020.10.28 Byflexmun Views373
    Read More
  4. 아직도 천연비타민이 더좋다고 믿고계세요?

    언제부턴가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티만보다 훨씬 좋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리더니, 아직도 이를 믿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하다. 통 사람들은 천연 비타민이라고 해서 설마 과일이나 채소를 말린 뒤 분쇄기에 돌려 알약으로 만들어낸다고 믿는 건 아닐...
    Date2020.10.25 Byflexmun Views301
    Read More
  5. 매일하면 살 빼는데 도움이 되는것

    살 빼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성적으로 몸에 밴 여러 습관들을 한꺼번에 개선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수월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의·과학자들이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평소보다 매...
    Date2020.10.20 Byflexmun Views241
    Read More
  6. 장내 세균에 따라 비만이 될수도 있다.

    인간은 혈액형을 기준으로 A, B, O, AB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혈액형처럼 인간의 몸속 박테리아(세균) 네트워크도 3종류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유형에 따라 체질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람의 소화기에는 대략 500여 종류의 미생물이 있...
    Date2020.10.19 Byflexmun Views299
    Read More
  7. 비타민d 살뺄때 중요하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와 항체약물을 투약 받으면서 비타민D를 복용...
    Date2020.10.18 Byflexmun Views342
    Read More
  8. 코로나로 지친 간에 좋은 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로감이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침묵의 장기’인 간도 부지불식간에 피곤해진다. 간이 지쳐 있을 때 해독 기능을 가진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간 건강을 위해 좋...
    Date2020.10.15 Byflexmun Views258
    Read More
  9. 잇몸이 약하면 위암에 걸린다.

    잇몸병을 앓는 사람은 위암이나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은 치주 질환력과 소화기암의 관계를 분석한 기존 연구를 살펴봤다. 여성 9만8,000여 명, 남성 4만9,000여 명의 병력을 22~28년...
    Date2020.10.14 Byflexmun Views283
    Read More
  10. 아연부족이 코로나 사망률을 높인다.

    체내에 아연이 결핍된 코로나19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한 지 벌써 10개월이 지났다. 의·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사투를 벌이...
    Date2020.10.13 Byflexmun Views19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