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3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언제부턴가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티만보다 훨씬 좋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리더니, 아직도 이를 믿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하다.

통 사람들은 천연 비타민이라고 해서 설마 과일이나 채소를 말린 뒤 분쇄기에 돌려 알약으로 만들어낸다고 믿는 건 아닐지라도, ‘천연’이라는 이름이 붙은 비타민이 좋다고 착각하기 쉽다.

천연 비타민이라고 표기하려면 인공 첨가물과 합성 보존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그런 상태의 비타민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료를 천연에서 추출했다고 해도 추출과정에서는 화학 처리가 들어가고, 그걸 다시 알약으로 만들기까지는 공정상 어쩔 수 없이 화학물질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비타민 중에는 진정한 천연 비타민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은 없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이 밝힌 적도 있다.

실제 천연 비타민이라고 하는 제품들을 잘 살펴보면 천연 원료라는 표시조차 없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천연 원료에 합성 비타민을 섞어 만들고는 천연 원료란 말을 교묘히 쓰기도 한다. 100% 천연이라며 고가의 제품을 팔던 한 유명 업체는 지난해 식약처 조사 결과 합성 가루를 섞어 제조하여 판매한 것이 적발돼 영업정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천연 비타민’을 내세우는 업체들은 여전히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첨가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리며 마케팅을 한다. 소비자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들은 알약을 만들 때 모양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의 부형제가 몸에 해롭다고 말한다. 그러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가루의 뭉침 방지 및 제형을 만들기 위한 몰딩 기계에 눌러 붙지 않게 해 주는 활택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이미 안전한 부형제로 승인받아 전 세계 모든 제약회사에서 알약을 만들 때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안전성에 동의하고 있는 성분이다. 일반약이든 처방약이든 정제로 만들어진 모든 약에는 이 성분이 들어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을 두고 몸에 해롭다고 하는 것은 비과학적 장사 논리라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 더구나 극소량 첨가되는 부형제 때문에 약이 독해지고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은 억지 논리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이들이 주장하는 실험 내용은 오류투성이다. 사람이라면 한 번에 수 백, 수 천 알 섭취하는 정도의 분량을 작은 실험용 동물에게 투여해 독성을 조장한 실험의 결과를 인용하여 인체 유해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당뇨병 약, 고혈압 치료제 등 각종 질환으로 인해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들도 복용하면 독성이 나타나 암으로 발전한다는 웃지 못 할 결론이 성립한다.

이미 우리가 성분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오랜 시간 잘 사용해 온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은 굳이 천연 재료에서 뽑지 않아도 쉽고 안전하게 합성해 약으로 만들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다시 말해 천연 재료에서 얻은 비타민과 합성으로 만든 비타민은 화학구조가 같은 물질이다. 반드시 천연이어야 몸에 좋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미신일 뿐인 것이다.

따라서 비타민을 고를 때 ‘천연’이라는 말에 혹할 것이 아니라, 성분과 함량에 더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주치의나 약사와 상담해서 비타민을 추천받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26192/%ec%b2%9c%ec%97%b0-%eb%b9%84%ed%83%80%eb%af%bc%ec%9d%b4%eb%9d%bc%ea%b3%a0-%eb%8d%94-%ec%a2%8b%ec%9d%84-%ec%88%98-%ec%97%86%eb%8a%94-%ec%a7%84%ec%a7%9c-%ec%9d%b4%ec%9c%a0/


  1. 고추 먹으면 오래산다.

    매운 고추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이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5%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PI 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진은 미국, 이탈리아, 중국, 이란 등의 기존 연구 결과에서 57만 명의 건강 및 섭식 데이터를 추출했...
    Date2020.11.11 Byflexmun Views299
    Read More
  2.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하는 이유

    매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일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다. 체내에 수분이 적절히 공급되면 우리 몸의 체내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신진대사가 촉진되며, 속이 불편해지는 빈도가 줄어든다. 그런데 여기서 유념해야 할 점이 한 가지...
    Date2020.11.10 Byflexmun Views437
    Read More
  3. 운동을 해야하는 몸에 징후들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된다. 운동은 신체에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미친다. 운동은 심장과 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행복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뇌를 활성화해 사고력과 기억력 개선...
    Date2020.11.08 Byflexmun Views270
    Read More
  4. 다이어트 실패하는 이유

    살을 빼려고 노력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엄청 애를 쓰는데도 체중계 수치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결국 의욕은 사라지고 포기하고 만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가 소개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의외의 이유 7가지를 알아본다. 1. 잘못된 체중 감...
    Date2020.11.05 Byflexmun Views332
    Read More
  5. 근육에 대한 상식

    근육은 엉뚱하게도 ‘작은 쥐’와 연관이 있다. 근육을 칭하는 영어 단어 ‘머슬(muscle)’이 작은 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라틴어 ‘머스큘러스(musculus)’에서 유래됐기 때문이다. 피부 아래 일부 근육이 마치 작은 쥐처럼...
    Date2020.11.03 Byflexmun Views332
    Read More
  6. 술이 안깨는 이유가 뭘까?

    숙취는 대개 12시간 정도면 깬다. 그러나 음주 이튿날을 통째로 비몽사몽 하는 것도 부족해 그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이틀짜리’ 숙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를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정리했다. ◆ 수분 부족 = 술에 든 알코올...
    Date2020.11.02 Byflexmun Views513
    Read More
  7. 아보카도 당뇨나 혈당조절에 좋다.

    아보카도가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을 예방 혹은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곧 다가오는 11월, 세계 당뇨의 날(11월 14일)이 찾아온다.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날이다. 전 세계 당뇨 인구는 4억 명, 국내에도 ...
    Date2020.10.29 Byflexmun Views632
    Read More
  8. 냄새 못 맡는 노인 사망 위험 올라간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3,5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한 연구에서 후각에 문제가 생긴 노인의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포켓 후각 테스트’로 참가자들의 후각 ...
    Date2020.10.28 Byflexmun Views392
    Read More
  9. 아직도 천연비타민이 더좋다고 믿고계세요?

    언제부턴가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티만보다 훨씬 좋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리더니, 아직도 이를 믿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하다. 통 사람들은 천연 비타민이라고 해서 설마 과일이나 채소를 말린 뒤 분쇄기에 돌려 알약으로 만들어낸다고 믿는 건 아닐...
    Date2020.10.25 Byflexmun Views317
    Read More
  10. 매일하면 살 빼는데 도움이 되는것

    살 빼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성적으로 몸에 밴 여러 습관들을 한꺼번에 개선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수월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의·과학자들이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평소보다 매...
    Date2020.10.20 Byflexmun Views26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20 Next
/ 1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