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54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음주하지 않는 여성보다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음주 뒤 얼굴이 멀쩡한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비음주 여성보다 약간 높은 정도이거나 차이가 없었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팀이 2016년 1월∼2017년 3월 이 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65세 이상 여성 1,344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대사증후군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여성에서 알코올 소비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했다.

조사한 전체 여성의 44.8%(602명)가 비음주자였다. 술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은 음주 여성의 45%(334명)로,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여성(55%, 408명)보다 약간 적었다.

주 4회 이상 술을 마시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37.9%로, 비음주 여성(17.1%)의 두 배 이상이었다. 주 4회 이상 술을 마시지만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2.6%로, 비음주 여성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통계적으로도 술 마신 후 얼굴이 붉게 물드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술을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주 2회 이하 마시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1.7배, 주 2회 초과ㆍ4회 이하 마시는 여성은 2.7배, 주 4회 이상 마시는 여성은 4.2배였다. 음주 빈도가 잦을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더 커졌다.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지 않은 여성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그리 커지지 않았다. 주 4회 이상 마시는 여성에서만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2배 높았다.

음주와 관련된 얼굴 홍조는 술 마신 후 얼굴로 흐르는 혈액이 증가(얼굴 혈관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대개 아세트알데하이드란 숙취 물질의 축적과 관련이 있다.

알코올(술)을 섭취하면 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고, 여기에 ALDH란 효소가 작용해 초산으로 대사된다.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인은 ALDH2 유전자를 갖고 있다. ALDH2를 가진 사람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할 수 없다. 결국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체내 축적이 증가해 얼굴 홍조ㆍ메스꺼움ㆍ두통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술 마신 후 얼굴이 금세 붉어진다면 음주량과 음주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32774/%ec%9d%8c%ec%a3%bc-%ed%9b%84-%ec%96%bc%ea%b5%b4-%eb%b6%89%ec%96%b4%ec%a7%84%eb%8b%a4%eb%a9%b4-%ec%96%b4%eb%96%a4-%ec%9c%84%ed%97%98%ec%8b%a0%ed%98%b8%ec%9d%bc%ea%b9%8c/

 


  1. 햇볕도 충분히 쬐는데 왜 비타민 D가 부족할까

    우리 몸이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야 칼슘도 흡수할 수 있고 감염과 싸울 수 있으며 신경계과 근육이 제 역할을 하도록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 골절이나 골다공증, 근력저하 등 여러가...
    Date2021.02.13 Byflexmun Views334
    Read More
  2. 당뇨를 의심해봐야하는 증상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당뇨병은 ...
    Date2021.02.08 Byflexmun Views305
    Read More
  3. 나잇살 천천히 찌면 장수한다.

    나이 들면서 차오르는 ‘나잇살’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지만, 정상 체중이었다가 천천히 살이 쪄간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성인기에 체질량지수가 정상이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과체중이 될 경우 가장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ate2021.02.06 Byflexmun Views311
    Read More
  4. 음주후 얼굴이 빨개지면 위험하다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음주하지 않는 여성보다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음주 뒤 얼굴이 멀쩡한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비음주 여성보다 약간 높은 정도이거나 차이가 없었다. 충남대병원 가정...
    Date2021.02.04 Byflexmun Views546
    Read More
  5. 사카린 아스파탐등 인공감미료 당뇨와 상관없다.

    단 걸 탐하면 살이 찔 뿐더러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먹으면 어떨까? 건강한 성인이라면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다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카린, 아스파탐 등 화학 합성으로 만든 인공 감미...
    Date2021.01.30 Byflexmun Views449
    Read More
  6. 전세계 숙취해소 음식

    스파게티, 콩나물국밥, 블러디 시저의 공통점은? 민족마다 식성이 다르듯, 전 세계 숙취해소 음식도 천차만별이다. 과음으로 거북한 속을 달래주기 위해 뜨끈한 국물을 선호하는 우리와 달리 스파게티, 칵테일로 속을 달래는 세계인들도 있다. 내셔널 지오그...
    Date2021.01.28 Byflexmun Views319
    Read More
  7. 오메가3 코로나 사망위험 낮춘다.

    오메가3 지방산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감염 환자 중 오메가3 지방산의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이 그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코로나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4배까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메가3 지방산...
    Date2021.01.27 Byflexmun Views408
    Read More
  8. 부작용을 조심해야하는 건강보충제

    영양 보충제 또은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몸에 좋다고 해서 먹은 약이 반대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뼈가 튼튼해진다는 설명에 먹기 시작했는데 신장에 무리가 가는 식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 지병이 있거...
    Date2021.01.26 Byflexmun Views395
    Read More
  9. 뚱뚱해도 건강할수 있다.? 건강할수 없다.?

    “뚱뚱해도 건강할 수 있다(fat but fit)”는 이론은 매혹적이다. 비만이더라도 혈압, 혈당 등의 요소가 정상 범주 안에 있으면 건강하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굳이 체중 감량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언뜻 그럴싸하지만 이마저도 건강에 좋지 ...
    Date2021.01.25 Byflexmun Views354
    Read More
  10. 신경손상된 마비 치료가능성이 열였다.

    독일 연구팀이 척수 손상으로 마비된 쥐를 다시 걸을 수 있게 만들었다. 연구팀은 주사 요법을 통해 지금까지 포유류에서 회복 불가능한 부분으로 알려진 손상 섬유를 재건했다. 사람도 척수 손상을 입는다. 교통사고나 스포츠로 발생한 부상 등으로 생긴 외...
    Date2021.01.23 Byflexmun Views3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