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33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나이 들면서 차오르는 ‘나잇살’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지만, 정상 체중이었다가 천천히 살이 쪄간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성인기에 체질량지수가 정상이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과체중이 될 경우 가장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사회학 부교수 후이 정 연구팀은 프레이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 참여한 4576명과 그들의 자녀 3753명을 대상으로 세대간의 체질량 지수와 사망률간의 관련성을 역학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역학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 ‘역학회보(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프레이밍햄 심장연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7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호트 연구다.

 

연구진은 이 코호트 연구 대상자들을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로 나누고, 그 동안의 건강기록을 살폈다. 이때 부모 세대는 1948년부터 2010년까지, 자녀 세대는 1971년부터 2014년까지의 건강 기록을 검토했다. 두 세대 통틀어 31세부터 80세까지의 건강 기록에서 주로 체질량지수(BMI)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기록 검토가 끝날 즈음에는 초기 프레이밍햄 심장연구에 참여한 성인 대부분이 사망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노화가 되면서 이들의 체질량지수가 어떻게 변했는지 파악하고, 비만이 인간 수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다 정확히 추정할 수 있었다.

 

정상체중이었다가 나이 들어 통통해진 사람, 가장 오래 살아

 

최종 분석 결과, 체질량지수 변화 패턴을 읽을 수 있었는데 부모 세대에서 7가지, 자녀 세대는 6가지의 변화 패턴을 보였다. 부모 세대와 달리 자녀 세대에서는 살면서 계속 체중이 감소하는 패턴이 보이지 않았다. 두 세대에 걸쳐 체중 증가 추세는 상당히 유사했지만, 자녀 세대의 경우 좀 더 어린 나이에 비만이 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어 흡연 습관, 성별, 질병 정보, 결혼 여부, 교육 수준 등으로 인한 변수를 고려한 후 각 체질량지수 변화 패턴이 사망률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조사했다.

 

 

 

두 세대에서 결과는 기본적으로 동일했다. 가장 오래 산 비율이 높은 그룹은 성인이 되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정상 범위에 있다가 나중에 과체중 범위로 옮겨간 경우들이었다. 나이 들면서 천천히 몸에 살이 찐 사람들이 가장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 다음은 평생 정상 체중을 유지한 경우, 안정적으로 과체중을 유지한 경우, 정상 범위 내에서 체질량지수가 낮은 편에 속하는 경우 순서였다. 부모 세대의 경우, 과체중이었다가 점점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뚱뚱한 사람, 계속 뚱뚱하면 사망률 가장 높아

 

가장 사망률이 높은 그룹은 성인기가 되었을 때 비만이었던 사람이 계속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였다. 이러한 경향은 자녀 세대에서 더 많이 발견됐다. 게다가 자녀 세대에서는 부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체질량지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그 수도 증가했다.

 

비만과 관련한 사망 위험은 세대에 걸쳐 감소했지만, 비만으로 인해 사망한 비율이 부모 세대 5.4%에서 자녀 세대 6.4%로 증가한 것이다.

 

연구진은 “의학기술을 발달로 과거에 비해 비만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있어서 비만은 여전히 문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32899/%eb%82%98%ec%9d%b4-%eb%93%a4%ec%96%b4-%ec%82%b4%ec%b0%8c%eb%8a%94-%ec%82%ac%eb%9e%8c-%ea%b0%80%ec%9e%a5-%ec%98%a4%eb%9e%98%ec%82%b0%eb%8b%a4-%ec%97%b0%ea%b5%ac/


  1. 여성이 꼭먹어야하는 과일 채소

    몸에 좋은 과일 채소라도 성분을 알고 먹는 게 효과적이다. 특정 질병에 대항하는 힘을 키워주는 성분이 있는가 하면, 당분이 너무 많아 당뇨병이나 비만 환자에게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과일과 채소의 성분을 잘 파악해 알맞게 먹으...
    Date2021.02.24 Byflexmun Views390
    Read More
  2. 김의 뜻밖의 효과 또 아침에 더 좋은 이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채소, 과일 뿐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도 먹어야 한다. 그래야 급격한 근육 감소를 막아 면역력 유지, 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고기 외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없을까? 계란, 콩 등이...
    Date2021.02.23 Byflexmun Views367
    Read More
  3. 물한잔 다이어트 효과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물을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얼마나 물을 마셔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과연 물을 어느 정도 마셔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이와 관련해 식사 전 물을 500㎖정도 12주간 마시면 2...
    Date2021.02.22 Byflexmun Views354
    Read More
  4. 양치후에 모닝커피를 마셔야한다.

    모닝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커피를 마시며 잠을 깨고, 이를 닦고 나갈 준비를 시작한다. 우리들 대개는 이런 순서를 따르지만, 그랬다간 치아가 상할 수 있다. 왜일까? 미국 ‘허프 포스트’가 전문가의 설명을 들었다. 커피는 치아에 얼룩을...
    Date2021.02.17 Byflexmun Views304
    Read More
  5. 다크초콜릿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몸에 감염과 싸우는 도구를 제공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 과학자들이 다크 초콜릿과 면역력 사이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달콤 쌉사름한 슈퍼푸드 다크초콜릿. 최근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서 다크 ...
    Date2021.02.15 Byflexmun Views336
    Read More
  6. 햇볕도 충분히 쬐는데 왜 비타민 D가 부족할까

    우리 몸이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야 칼슘도 흡수할 수 있고 감염과 싸울 수 있으며 신경계과 근육이 제 역할을 하도록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 골절이나 골다공증, 근력저하 등 여러가...
    Date2021.02.13 Byflexmun Views366
    Read More
  7. 당뇨를 의심해봐야하는 증상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당뇨병은 ...
    Date2021.02.08 Byflexmun Views324
    Read More
  8. 나잇살 천천히 찌면 장수한다.

    나이 들면서 차오르는 ‘나잇살’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지만, 정상 체중이었다가 천천히 살이 쪄간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성인기에 체질량지수가 정상이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과체중이 될 경우 가장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ate2021.02.06 Byflexmun Views333
    Read More
  9. 음주후 얼굴이 빨개지면 위험하다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음주하지 않는 여성보다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음주 뒤 얼굴이 멀쩡한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비음주 여성보다 약간 높은 정도이거나 차이가 없었다. 충남대병원 가정...
    Date2021.02.04 Byflexmun Views561
    Read More
  10. 사카린 아스파탐등 인공감미료 당뇨와 상관없다.

    단 걸 탐하면 살이 찔 뿐더러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먹으면 어떨까? 건강한 성인이라면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다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카린, 아스파탐 등 화학 합성으로 만든 인공 감미...
    Date2021.01.30 Byflexmun Views45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20 Next
/ 1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