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3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다이어트 음료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체중 감량 노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의대 연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수크랄로스가 들어 있는 다이어트 음료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고, 도리어 여성과 비만한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갈망과 식욕을 높일 수 있다. 수크랄로스는 단맛이 설탕의 600배나 되는 무열량 감미료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캐틀린 페이지 USC 의대 부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페이지 부교수는 “일부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나 다른 연구에서는 체중 증가, 제2형 당뇨병 발병, 기타 대사 장애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상충되는 결과의 배후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 집단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300ml의 액체(설탕으로 달게 한 음료 또는 물, 수크랄로스로 달게 한 음료 또는 물)를 각각 마시게 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시험을 세 차례 실시했다.

연구팀은 2시간 뒤 참가자들에게 햄버거, 도넛 등 음식 사진을 보여주고 음식에 대한 갈망, 식욕과 관련 있는 뇌 영역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확인했다.

그 결과 여성과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수크랄로스가 들어 있는 음료를 마셨을 때의 뇌 영역 활동이, 실제 설탕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셨을 때보다 훨씬 더 늘어났다. 또 신체의 포만감을 나타내는 호르몬 수치는 수크랄로스가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신 뒤 떨어졌다. 이는 인공감미료로 달게 한 음료가 배고픔을 누르는 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수크랄로스가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신 사람 중,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 스낵 뷔페에서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공감미료가 신경 및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종전 연구의 뒤죽박죽한 결과를 나름대로 정리할 수 있게 했다고 연구팀은 자평했다.

페이지 부교수는 “여성과 비만인 사람들이 인공감미료에 더 민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 음료는 뇌를 속여 배고픔을 느끼게 함으로써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Obesity and Sex-Related Associations With Differential Effects of Sucralose vs Sucrose on Appetite and Reward Processing)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 저널≫에 실렸고 UPI통신과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 뉴스’가 소개했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58987/%eb%8b%a4%ec%9d%b4%ec%96%b4%ed%8a%b8-%ec%9d%8c%eb%a3%8c-%ec%b2%b4%ec%a4%91-%ea%b0%90%eb%9f%89%ec%97%90-%eb%90%98%eb%a0%88-%eb%b0%a9%ed%95%b4-%ec%97%b0%ea%b5%ac/

 


  1. 물대신 커피나 차로 마시도 될까?

    하루 물 여덟 잔. 더 정확히는 여성 2.2ℓ, 남성 3ℓ(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 연구). 여간 신경 쓰지 않고는 챙겨 마시기 어려운 양이다. 그래서인지 현대인 대부분은 살짝 탈수 상태로 지낸다는 연구도 있다. 맹물 대신 차로 수분을 보충하면 어떨까. 은은한 ...
    Date2021.10.21 Byflexmun Views378
    Read More
  2. 잘모르고 있었던 계피의 효능

    계피는 향만 좋은 게 아니다. 소화를 돕는가 하면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계피. 예로부터 향신료는 물론 민간에서 치료제로 널리 쓰인 계피의 효능을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정리했다. ◆ 대사 = 계피는 ...
    Date2021.10.21 Byflexmun Views312
    Read More
  3.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음식

    혈액 순환이 잘 되어야 건강하다. 피가 온몸을 도는데 어려움이 있으면 탈이 나기 쉽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쌓이면 고지혈증, 동맥경화에 이어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피의 흐름...
    Date2021.10.18 Byflexmun Views339
    Read More
  4. 8천종 식품 나침반이 개발되었다.

    음식·음료 8천여 종에 대해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100점)부터 ‘건강에 가장 나쁜 음식’(1점)까지 점수를 매긴 ‘식품 나침반(Food Compass)’이 개발됐다. 새로운 ‘영양소 프로파일링 시스템(NPS, nutrien...
    Date2021.10.18 Byflexmun Views426
    Read More
  5. 화장품속 이성분이 조기사망율을 높인다.

    플라스틱 제품과 화장품 등에 첨가하는 화학 물질, 프탈레이트가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물질. 신체에 들어오면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환경 호르몬으로 작동한다. 과도하...
    Date2021.10.14 Byflexmun Views388
    Read More
  6. 여성은 인공감미료를 먹으면 쉽게 허기를 느낀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쓰는 경우 여성과 비만인 남성은 더욱 허기를 느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케크의대의 캐슬린 페이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오픈》에 발표한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
    Date2021.10.11 Byflexmun Views293
    Read More
  7. 단백질에 대한 오해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3대 필수 영양소다. 하루 섭취 열량의 20% 안팎을 단백질로 섭취해야 세포와 조직과 장기가 제대로 작동한다. 살을 빼거나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이 늘면서 단백질에 대해 관심이 커진다.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rsqu...
    Date2021.10.06 Byflexmun Views343
    Read More
  8. 연구결과 다이어트 음료 체중량에 해롭다 .

    다이어트 음료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체중 감량 노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의대 연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수크랄로스가 들어 있는 다이어트 음료는 체중 감량에 도움...
    Date2021.10.05 Byflexmun Views316
    Read More
  9. 시금치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다. WHO가 세계 184개국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만 명당 45명으로 대상국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대장암은 남녀 모두 암 사망률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대장암에 대한 시금치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Date2021.10.05 Byflexmun Views326
    Read More
  10. 안먹는 것보다 못한 음식들

    득보다 실이 큰 음식이 있다. 안 먹는 게 오히려 이로운 음식들,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이 정리했다. ◆ 과일 통조림 = 제철에 먹는 복숭아보다 캔에 든 복숭아가 더 달다. 설탕 때문이다. 영양학자 에이미 고린은 “과일은 그 자체로 충...
    Date2021.09.29 Byflexmun Views4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9 Next
/ 119
위로